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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14-09-12 10:11

땅 파낼 일이 있을 때, 전화 한 방이 해결해준다. “BC ONE CALL” 서비스!

BC ONE CALL이란 보이지 않는 땅 속에 매설된 구조물이나 파이프 등을 전화 한 통으로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대표전화 1-800-474-6886 또는 www.bconecall.bc.ca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중장비 등을 이용하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나무를 심는다거나 구조물의 기초를 설치하기 위해 땅을 파야 할 경우, 미리 확인하지 않고 무턱대고 땅을 파 내는 것은 참으로 위험한 일이다. 기본적으로 모든 집들에는 전기나 가스 등의 유틸리티를 위한 관들이 땅 속에 매설되어 있다. 감전 또는 폭파 사고를 원하지 않는다면 땅을 파기 전에는 반드시 매설되어 있는 시설을 확인해 두어야 한다.

대부분의 집들은 도로를 향하고 있는 쪽으로부터 대부분의 유틸리티가 들어온다. 그러나 간혹 공공시설의 관이나 선로 등이 뒷마당을 지나가고 있는 경우도 있고, 옆 집과의 경계를 지나 매설되어 있는 경우도 간혹 있다. 그러니 뒷마당이나 부지의 경계부분에서 땅을 파낼 경우에도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신청은 간단하다. 서비스의 이름에서 짐작 가능한 것처럼 전화 한 통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집의 주소를 알려주고 하고자 하는 작업 내용을 말해주는 것으로 BC ONE CALL 서비스는 시작된다. 접수된 사항은 바로 각 해당 부서와 업체로 자동으로 연결되어 가스회사, 전기회사, 시청 등으로부터 각각 이메일로 해당 부지의 매설현황 도면이나 작업 주의점 등을 받아볼 수 있다.

접수를 하고 난 뒤 3일 간의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작업 전에 미리 신청해 확인해야 한다. 약속한 3일 내에 각 업체와 기관으로부터 이메일이 도착한다. 간혹 전기선이 매설되어있지 않고 전신주를 통해 들어오는 경우에는 전기 회사로부터의 메일은 오지 않는다.

자세한 설명이 적힌 이메일을 받겠지만 그래도 땅을 팔 땐 항상 조심해야 한다. 1미터의 깊이로 매설되어 있다고 나와있어도 30센티 정도 파내다 발견하는 경우도 있다. 최초 매설 때의 깊이가 1미터였다 하더라도 건축, 토목, 조경 등의 공사로 초기의 형태가 변경 되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비용이 들지 않는 무료 서비스다. 전화통화가 부담스럽다면 인터넷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하지만 실제 사용해보면 인터넷 신청은 좀 더 상세한 내용을 기술해야 하고 신청 절차가 조금 더 복잡한 편이다. 작업 내용을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고 주소를 말해 줄 수 있다면 전화 신청이 훨씬 빠르고 편리한 편이다.

전기선을 찍어 버린다거나 가스관을 터트리는 사고는 생각만 해도 끔찍한 사고다. 며칠만 미리 서둘러 전화 한 통만 할 수 있다면 이런 무시무시한 사고는 사전에 미리 예방할 수 있다. 잊지 말자. 전화 한 통으로 찾을 수 있는 우리의 안전을.


Andy's Landscape 대표
www.andyslandscape.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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