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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한국 문화 체험! 2> 예뻐지기 위해, 건강해지기 위해 찾는 한국

John Ko info@ole247.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14-07-06 23:12

바로 얼마 전, 세계에 ‘갱냄’이란 두글자를 각인시킨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20억뷰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2012년에 그 노래가 처음 알려지기 시작했을 때, 캐나다 뉴스에도 나오고 만나는 외국인마다 한국인인지 묻고는 “강남 스타일’ 진짜 재밌다”는 말로 인사를 대신했으니 정말 대단한 인기가 아닐 수 없었지요.


강남은 한국에서도 여러가지 함축적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외국인들의 눈에는 어떨까요? 외국인들이 운영하는 웹사이트나 블로그를 들여다보면 ‘세련된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은 곳’, ‘예쁜 사람들이 많은 곳’, ‘유행이 탄생하는 곳’, ‘아이돌 기획사들이 모여있는 곳’ 등으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성형수술의 메카’입니다. 2013년에는 약 2만여명의 외국인이 성형수술을 하러 한국을 찾았습니다. 대부분은 연예인들이 많이 다니는 강남의 병원을 선호했습니다. 저희 여행사로 걸려오는 성형관련 의료관광 문의 전화 중에도 ‘한국은 잘 모르지만 강남은 안다’며 강남의 성형외과를 콕집어 원하는 외국인도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강남에는 특히나 성형외과가 많습니다. CNN 같은 유명 언론에서도 강남 성형 붐에 대해 취재를 했을 정도입니다. 유명한 성형외과병원은 1주일에 400여명의 환자도 받는다고 합니다. 미국이나 일본보다 30% 정도 저렴한 가격과 경험 많은 의료진, 한국에만 있는 최신식 기술을 내세워 홍보하고 있습니다. ‘유명 연예인 00가 예뻐진 곳’이라는 프리미엄이 붙은 곳도 보입니다.


한국 정부는 성형수술 외에도 건강검진, 내외과 관련 진료 등 수준 높고 신속한 의료시스템을 내세워 정부차원에서 ‘메디컬 코리아’라는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외국어의료통역사 등 관련 인프라를 갖추고 자격요건을 갖춘 곳에 한해 ‘외국인 환자 유치 병원’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외국인 환자 1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여러 의료관광 홍보사업을 진행 중이기도 합니다.


노력에 힘입어 올해 4월에 발표된 한 보건복지부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에 한국을 찾은 외국인환자는 총 21만1,218명으로 전년대비 32.5%가 늘었다고 합니다. 나라별로 보면 중국이 5만6,075명으로 1위, 미국이 3만2,750명으로 2위, 3위가 2만4,026명으로 러시아입니다. 이어 일본, 몽골, 베트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인도네시아 순입니다. 특히 중동,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등 한국이 전략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지역의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추세입니다.


진료과별로 보면 내과통합(6만8453명, 전체의 24.4%), 검진센터(2만8135명, 10%), 피부과(2만5101명, 9%), 성형외과(2만475명, 8.6%) 순입니다.



Ole247 Inc.는 개인, 가족, 단체, 기업 등 외국인 및 캐나다 교민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맞춤관광 전문 여행사입니다. 의료관광, 전통문화체험관광, 한류관광, 고국방문관광, 산업현장 방문, 엑스포 & 컨벤션 참가 등 원하는 테마와 일정의 관광을 예약부터 진행까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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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John Ko (Ole247 CEO) Tel:604-281-0933
Email:info@ole24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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