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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한국 문화 체험! 1> 서울 랜드마크에서 자물쇠걸고 소원빌기

John Ko info@ole247.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14-06-29 23:31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서울의 명소는 어딜까요? 서울시연구원이 지난해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2013년 가장 인기 있었던 관광지 1위는 쇼핑의 거리, 명동이었습니다. 이어서는 동대문, 인사동, 고궁, 남대문, 남산, 홍대입구, 삼청동, 청계천, 압구정 순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통계가 아니라 올해 상반기에 실시된 조사였다면 결과는 좀 달랐을지도 모릅니다. 얼마 전 아시아에 한류열풍을 다시 한번 일으키며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때문입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14년 1분기(1-3월)에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관광객 수는 286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1%가 늘었는데, 바로 ‘별에서 온 그대’를 보고 온 중국인 관광객이 44.9%나 증가한 것이 주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들은 서울 어디로 향했을까요? 바로 서울의 랜드마크, 남산 N서울타워(사진)입니다.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은 레스토랑 자체가 회전하며 서울 야경을 360도 볼 수 있는 타워 꼭대기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 뒤, 루프테라스에 ‘사랑의 자물쇠’를 걸고 남주인공과의 영원한 사랑을 소원합니다. 원래도 인기가 많은 명소지만 드라마 중요장면에 나온 이래, 이 곳 방문객이 125%나 증가했다니 한류의 힘은 역시 대단합니다. 선물가게에서 판매하던 ‘별그대 자물쇠’가 순식간에 동이 났다는 뉴스도 있었습니다.


속설에 따르면 루프테라스에 ‘사랑의 자물쇠’를 걸고 남산에 열쇠를 버리면 사랑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각자 간절한 사연을 담은 수많은 자물쇠가 걸려있는데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등 어렵지 않게 외국어도 보입니다.


남산이 서울에서 가장 로맨틱한 공간이 된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N서울타워 측에 따르면 “남산은 예로부터 백년해로의 길지로 불리며 풍수지리상 연인들의 연애운을 높여주는 장소”이기 때문이라네요.


예전에 남산타워로 불렸던 N서울타워의 N은 ‘새롭다(New)’라는 의미입니다. 2005년도에 리모델링을 하여 현재 N서울타워가 되었지요. 하지만 예전이나 지금이나 연인들이 즐겨찾는 데이트와 프로포즈를 위한 명소임은 변함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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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John Ko (Ole247 CEO) Tel:604-281-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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