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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연하게 달라지고 있는 연세대와 고려대의 합격자 선발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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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12-10-29 09:31

1.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는 연세대/고려대 합격률 

필자는 2009년부터 캐나다 밴쿠버에서 <한국대학입학전문학원>인 PAGODA어학원 밴쿠버(현, GOKOREA어학원)를 설립! 지난 4년간 캐나다는 물론 미주지역 전역에 한국대학입학열풍을 몰고 왔다. 

PAGODA교육그룹 글로벌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이 한국대학입학 프로젝트는 그룹본사가 한국 내에 수시영어특기자전문학원 PAGODA글로벌 에듀(전, 플랜비어학원)를 설립하고 필자가 대표원장에 취임하면서 그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는데 올해부터 필자는 캐나다, 미국 외에 중국, 싱가폴,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지에 있는 유학생들과 한국내의 영어특기자전형 지원을 원하는 수험생들의 대입준비도 함께 돕고 있다.

 

필자는 지난 3년 동안 밴쿠버에서만 총 350명 이상의 한국대학 합격자를 배출했는데 특히 대표적 서류형 영어특기자전형 시행 대학인 연세대, 고려대에 많은 학생들을 합격시켰다. 2012학년도까지 3년간 이미 73명의 연/고대합격자를 냈으며 올해 가장 먼저 합격자를 발표한 2013학년도 연세대 언더우드학부 우선선발(국제)전형에만 12명의 밴쿠버출신 합격생을 배출하였다. 특히, 연세대 아시아학부의 경우 총 우선선발합격자 11명 중 6명(55%)이 우리 밴쿠버 GOKOREA어학원 출신이었는데 12월 추가모집까지 끝나고 2013학년도 최종 합격자가 집계되면 아마 최소 50명 이상의 캐나다 학생들이 연세대, 고려대에 합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     완벽하게 준비를 해서 한국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

필자가 이렇게 연세대 고려대에 합격자를 많이 배출하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이미 한국대학입학이 대세로 자리잡은 밴쿠버에서는 한국대학입학준비를 하는 모든 학생들이 필자를 통해 한국대학에 대한 정보를 얻고 필자의 학원에 다니면서 한국대학 입학에 필요한 공인외국어/SAT/영어면접/Essay까지 준비한다. 즉, 일찌감치 목표로 세운 연/고대 입학을 위해 오랜 기간 동안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에 맞는 교과목선택, 성적관리, 필요한 공인외국어점수획득, 학업우수성자료 등을 확보하고 대학입시에 임박해서는 전공적합성에 맞는 자기소개서작성과 추천인 선정, 최종학과선택컨설팅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서 필자의 도움을 받고 있다.

이렇게 2-3년간 필자와 함께 완벽한 준비를 해서 한국대학에 지원하는 우리 캐나다지역 학생들은 막연하게 입시준비를 해왔거나 한국에 들어와서 몇 달간 급하게 서류를 준비하는 다른 해외고 출신 학생들과는 비교자체가 될 수 없는 탁월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3.     최고 합격률을 이끌어내는 지난 4년간의 누적 데이터!

이러한 과정 속에서 필자 역시 다른 어느 누구도 가질 수 없는 소중한 자료를 축적해왔다. 즉, 연세대, 고려대에 합격한 학생들이 2-3년 동안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왔고 최종적으로는 어떠한 스펙을 만들었으며 어느 학교에 합격을 했고 또 어디에는 불합격했는지 추가합격이 된 학교는 어디였는지에 관한 모든 내용들이 필자의 파일 속에 있다. 이렇게 해마다 누적이 되는 데이터는 더 자세한 통계로 이어져서 그 다음해에 한국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더 정확한 진학지도 자료가 되는데 이를 토대로 준비를 한 학생들이 탁월한 실적을 내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일 것이다. 

외국에서 귀국한 아이들이나 이미 다른 곳에서 다른 방법으로 TOEFL, TOEIC, SAT점수를 획득하고 입시직전 1-2달 동안 영어면접과 Essay공부를 하러 온 학생들이 주 수강생인 한국 내 대부분의 다른 글로벌전형학원들은 필자와 같은 데이터를 만들 수도 보유할 수도 없는 것이다. 

 

4.     연세대 국제학부(UD) 우선선발학생이 고려대국제학부에는 1차에서 탈락하다.

이러한 수년간에 걸친 정확한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연세대와 고려대가 얼마나 다른 방식으로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데 2013학년도 입시결과를 보면 이 차이가 좀 더 확연해져 가는 것 같다.

 

지난 10월 12일 발표된 2013학년도 연세대 언더우드 글로벌인재전형 우선선발합격자를 분석해보면 작년과 마찬가지로 SAT/ AP점수가 없는 해외고 학생들이 언더우드 국제학부, 아시아학부, 테크노아트학부 국제전형에 대거 합격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10월31일에 나올 정규합격자와 12월 추가모집 합격자까지 발표가 되면 이러한 SAT/AP없는 합격자 수는 훨씬 더 많아질 것이다. 

 

연세대가 국내고 학생들에게 SAT/AP점수를 제출할 수 없게 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이제 해외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전형의 경우에서도 SAT, AP는 더 이상 합격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되고 있지 않는 듯하다. 연세대의 경우 해외고 학생들에게 총 5개까지의 우수성 입증자료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이러다 보니 좋은 스펙 15-20개를 가지고 있는 학생과 5개만 있는 학생의 우열구분이 쉽지 않다. 즉, 똑 부러지는 우수성입증자료 5개와 훌륭한 학교성적 그리고 전공적합성에 부합하는 자기소개서/추천서만 준비된다면 SAT, AP등의 다른 많은 학업우수성자료가 없어도 얼마든지 연세대 합격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한국대학들이 해외고 내신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학교성적이 좋은 아이도 SAT/AP점수를 제출해야 한다”고 말하는 분이 있다고 하는데 필자가 가지고 있는 최근 2년간의 진학데이터는 이것이 전혀 사실이 아님을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SAT점수가 낮아서 제출하지 않았던 학생이 언더우드국제학부(UD)에 우선선발 된 반면 SAT가 2200-2300점 대 학생들 여러 명이 우선 선발되지 않고2차 면접시험을 치렀다. 아시아학부에 우선 선발된 6명의 밴쿠버학생 중에서도 SAT점수가 없는 학생이 3명,  테크노아트 우선선발합격자 4명중에서는 3명이나 SAT점수가 없었다.

 

국제학부(UD)에 우선선발 된 A양이 필자와 함께 연세대에 제출한 5개의 우수성입증자료를 살펴보자. TOEFL 117점, TOEIC 985점, 3년간의 우등상을 한 페이지에 정리한 서류, 아프리카에 봉사활동을 다녀온 증명서, 캐나다 McGill대학합격증 이렇게 5가지였다. 이 학생은 고교재학시절 아프리카 외지에 가서 학교가 없는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준 경험을 바탕으로 연세대 졸업 후 UN에서 가난한 학생들을 돕는 일을 하고 싶다는 취지의 자기소개서를 써서 제출했는데 이는 봉사활동을 인솔했던 Social선생님이 써준 추천서와 함께 우선선발 합격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Regular수업을 들으면서 10-12학년 3년 평균96%라는 아주 좋은 학교성적을 가지고 있던 이 학생은 40점 이상의 높은 IB Diploma점수가 있고 AP가 3-6개씩 있는 학생을 제치고 연세대 국제학부(UD), 아시아학부, 테크노아트학부 3개 트랙 모두에서 우선선발이 되었다.  

 

반면, A양은 고려대학교 입시에서는 예상대로 국제학부 1차에서 탈락하였다. 필자는 고대에는 이과 쪽에 지원을 해야 합격가능성이 있다고 이야기 해 주었으나 이 학생은 본인 적성대로 국제학부에 소신지원 했는데 우수성입증 자료를 15개나 내야하고 추천서가 필수제출서류가 아닌 고려대입학전형에서는 이 학생이 가진 스펙은 뭔가 상당히 부족해 보였다. 반면, 연세대에 우선선발이 되지 못했던 SAT 2200-2300점과 4.0-5.0의 AP 3-6개가 있거나 고득점의 IB Diploma가 있는 학생들은 모두 고려대 인문계열 1차에 무난히 합격하였다.

 

5.     연세대 국제학부, 고려대 자연계열은 SAT/ AP없이도 합격이 가능하다.

결론적으로 연세대와 고려대선발방식이 올해는 더욱 확연하게 달라졌다는 것이다. 

일단, 5가지의 우수성입증자료만 내면 되는 연세대는 학교성적만 우수하다면 SAT/ AP에 대한 부담이 없이 자신이 제일 잘할 수 있는 다른 우수성입증자료 5개를 준비하고 이에 맞추어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자신의 강점을 정확히 알고 있는 이상적인 추천인을 선정할 수 있다면 충분히 합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SAT, AP보다는 전공적합성과 이에 부합하는 자기소개서가 상대적으로 중요해진 느낌이다.

 

반면, 고려대 국제전형 인문계열 학과(경영/국제어문/국제학부/미디어학부)등에 진학을 하기 위해서는 SAT, AP성적은 물론 3개 이상의 높은 공인외국어성적, 여러 가지 수상실적 등 많은 우수성입증자료를 가지고 있어야 합격이 가능할 것 같다. 물론, 고려대 자연계열은 예외이다. 이과성향의 어학특기자가 문과에 비해 상당히 적은 관계로 올해 역시 SAT, AP가 없고 15개의 우수성입증자료를 다 채우지 못한 많은 학생들도 1차에 무난히 합격해서 면접시험을 치렀다. 

 

연/고대 진학을 원한다면 반드시 SAT, AP준비를 해야 한다는 공식은 이제 깨졌다. 학교성적만 우수하다면 SAT/AP없이도 연세대 국제학부, 고려대 자연계열 합격증은 충분히 손에 쥘 수 있게 된 것이다. 

 

PAGODA교육그룹 글로벌네트워크 

GOKOREA어학원 조용배원장

www.gokorea.ca 

 



PAGODA 교육그룹 글로벌네트워크
GO KOREA 어학원 조용배 원장
http://www.gokorea.ca

정확히 준비해 한국대학 입학하기

칼럼니스트:조용배| Tel: 604-568-8005

Web: http://www.gokorea.ca

  • 현, PAGODA 교육그룹 글로벌네트워크 GOKOREA 어학원 대표원장
  • 현, PAGODA 글로벌 에듀 대표원장
  • PAGODA어학원 토익프로그램 총괄원장(2003-2008)
  • 한국외국어대학교 실용영어과 겸임교수(2007-2008)
  • PAGODA어학원 최다수강생보유및 최단기 마감강사(1998-2008)
  •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 졸업 및 동대학원 영어교육학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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