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증 및 아이들 자세교정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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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송원장입니다. 오늘은 방학을 맞이한 우리 아이들의 척추측만증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합니다. 제가 한국에서 일하던 2000년도 당시에는 상당수의  한국 청소년들이 척추측만증이라는 증상으로 고생을 하고 있었는데(하루에 그런 학생들만 20명 이상 진료), 역학적으로 아무리 되새겨봐도 그 원인이 불분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당사자들은 물론 그 학부모들의 카이로프랙틱 치료를 통한 자세교정의 기대치가 상당히 높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척추측만증(Scoliosis)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고 치료 접근방법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100% 치료 효율성에 대해서는 그 어느 누구도 자신 할수는 없습니다. 이런 문제의 시작점은 ‘태어난 시점부터 현재까지’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어쨌든 이런 청소년들을 치료하면서 공통 문제점 하나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그것은 대부분의 아이들이 성장 발육하는 과정에서 근골격계에 균형이 제대로 이루어져 있지 않거나 특정신체부위의 발육부진이 검진과정에서 발견되었다는 점입니다. 아이들의 키와 덩치가 크다고 해서, 우리는 섣불리 그 아이들의 신체 발육상태가 좋다고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특히 신체 발육 성장이 왕성하게 진행되고있는 아이들은  밤늦게까지 학원공부를 하거나 컴퓨터, 휴대폰, 게임기 사용을 자주 즐기면서 성장에 필요한 충분한 수면과 제대로된 신체활동을 못하게 됩니다. 이는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아이들의 근골격계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병원에 오시는 부모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부분 평상시엔 잘 모르고 지내다가 자녀가 목욕을 할 때  등을 밀어주거나 옷을 갈아입을 때 우연히 등이 많이 휜 것을 발견했다고 말합니다. 척추 측만증의 특성상, 아이들 성장 속도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동안 급격한 진행상태를 우연히 목격하고 나서야 뒤늦게 병원을 찾아와 상담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 방법과 기간,  그리고 장애 정도는 아이들의 나이(성장이 멎어감에 따라서 더이상의 변화는 일어나지 않습니다)와 측만  상태(예를 들어 흉곽(Rib cage)에 변형의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6개월에서 1년 정도 꾸준한 카이로프랙틱 치료와 근골격계의 불균형을 바로 잡아줄수있는 재활운동치료가 반드시 병행 되어야합니다.

이러한 근골격계의 불균형을 검사를 통해서 조기에 발견해내고 바로 잡아줄때 우리 아이들의 자세도 균형이 잡혀간다는 사실을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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