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랍슨 칼리지 칼럼 21] 시간에 관계된 표현 알아보기

손병설 원장 merinal@gmail.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10-12-29 09:37

매년 이맘 때가 되면 시간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다. 해야 할 일은 아직 많이 남아있는 와중에 새해가 하루하루 다가옴이 느껴지는 연말이다. 많은 분들이 연말 크리스마스 파티와 송년회에 참석하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럴 때, 우리는 송년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안을 하고, 장소와 시간을 정하며 마지막으로 확인을 해야한다. 오늘은 이 것에 대해 생각해 보려고 한다.


우선 약속을 제안할 때 우리말로 아주 많은 표현이 있다. 개성이 강하고 주장이 강한 사람은 “~을 하자” 고 말할테고, 또는 “~을 하면 어떨까?”, ”~해 볼래?” 또는 “~하시겠어요?” 등 여러 가지 표현 방법이 있다. 영어표현도 일반적으로 가장 쉽게 사용하지만 개성 강한 사람의 의지가 담겨있는  “~합시다”라는 표현과 같은 “Let’s~.”가 있다. 상대방의 의사를 물어 보며 결정을 하는 표현인 “How about~?”, 상대방의 결정에 더 많은 비중을 둔 “Do you want to~?”, 그리고 정중한 제안의 표현인“Would you like to~?” 정도를 사용하면 “무엇을 합시다”라는 제안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제안이 받아 들여지고나면 장소를 결정해야 한다. 정해진 장소 없이 어디서 만날지에 대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Where shall we meet?”있고, 좀 예의 바르게 만나는 장소를 물어 볼 경우 “Where would you like to meet?”를 사용하면 될 것이다. 영어권의 문화에 완전하게 적응되었다고 생각하지 못하는 나는 장소를 물어 볼 때 후자를 자주 사용한다.


만날 장소를 미리 마음 속에 결정하고 상대방에게 장소를 말할 때 우리는 가장 먼저 떠 올리는 표현이 “Let’s meet at~”인 것 같다. 그런데 이 표현은 전에도 말했듯이 말하는 사람의 주장이 포함되어 있는 느낌을 받는다.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는 완곡한 표현으로 “How about meeting at~”, “Should we meet at~”, “Could we meet at~” 등이 사용 될 수 있으며, 정중한 표현으로 “Would you like to meet at~”을 사용 할 수 있다.


만나는 장소를 선택하고 다음은 시간을 이야기 해야 하는데, 일반적인 친구 사이에 “좋아! 그럼 몇 시로 하지” 정도의 표현으로 “Great! What time?”을 사용할 수 있으며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여 시간을 정하고자 할 때 “What time shall we make it?”, “OK, what time is good for you?”, “What time would be convenient for you?”, “Is (장소) OK for you?”, “What about~?”, “Could you make it at ~?”과 같은 표현을 사용 할 수 있다.


상대방이 말하는 시간을 약간 변경하고 싶을 때 공손한 표현으로  “Well that’s a little early for me.”, “Do you mind if I come a little later?”, “Would you mind if we make it a little earlier?”등을 사용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모든 약속을 만들고 다시 확인 하기 위해서 “Then, that’s~”, “So, may I just check, please”등을 사용하여 확인 할 수 있다.

<활용 예문>
A: Good morning Jim? (짐 안녕?)


B: Good morning Cheol Soo? How are you? (철수 안녕? 잘 지내지?)


A: I am very fine, thank you. Do you have any plan this Friday? (잘 지내 고마워, 이번 금요일 무슨 계획있어?)


B: No, I don’t. How about you? (아니 없어. 너는?)

A: I am going to have a dinner with my friends. Would you like to come? (나는 친구들과 저녁식사를 하려고 하는데, 너도 올 수 있어?)

B: Sounds Great! Yes, I will. Where shall we meet? (참 반가운 소리네. 그러지. 어디서 만날까?)

A: How about meeting at Robson College at 5:00PM. (오후 5시에 랍슨 컬리지에서 만나는 것 어때?)

B: Would you mind if we make it a little later? (조금 늦출 수 없을까?)

A: What time would be convenient for you? (언제가 편리한데?)

B: I can make it by 5:30. (5시 30분까지는 올 수 있을 거야.)

A: No problem. So, that’s we’re meeting at 5:30PM at Robson College on Friday. (문제 없어, 그럼 금요일 오후 5시 30분에 랍슨 컬리지에서 만나는 거다.)

B: Ok, see you then. (그래, 그럼 그 때 보자.)

 



'랍슨칼리지' 손원장의 교육칼럼
랍슨칼리지 손병설 원장

칼럼니스트: 손병설 원장 | Tel: 604-687-3259

주소: 541 Seymour Street, Vancouver, B.C. Canada V6B 3H6

  • 현 밴쿠버 다운타운 랍슨컬리지 운영
  • 충북대 약대 졸업
  • 경기도 의왕시 약국 운영
  • 1995년 캐나다 이주
  • 1996년 현 랍슨컬리지 설립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