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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적인 움직임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송호선 원장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10-10-27 12:47

안녕하세요, 송원장입니다. 요즘 들어 날씨가 변하면서 감기 환자가 많아진 것 같습니다. 환절기 감기에 주의하시라는 말과 함께, 오늘은 우리가 흔히 일상생활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행하는 무한 반복적인 동작들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생활하면서 행하는 무한 반복적인 동작들에 대해서 평상시에 자각을 하시는 분이 많지 않습니다. 장시간 앉아서 컴퓨터 하기, 가든 정리, 집안 청소 등은 어느것 하나 평상시 심각한 통증을 유발할 것이라고 생각하지않고 아무 생각없이 그냥 매일 매일 할일로 생각되는 신체 활동입니다. 이러한 일상적인 행위를 하다가 갑자기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어떤 증상이 생겼을 때 이 증상이 어디서부터 생겨났는지 알아내기가 쉽지가 않은 것입니다.

어떤 증상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우리는 대부분 이 증상이 어디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런 증상을 가지고 병원을 찾을 때는 이미 만성통증이 되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니까 하루 이틀 사이에 생겨난 통증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대부분 만성 내장질환이 일정기간에 걸쳐 진행이 된다는 사실은 대중적인 인식이 잘 되어있는 반면, 근골격계 질환에 대해서는 그런 대중적인 교육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병을 키우다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치료기간이 상대적으로 길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근골격계에 이상이 있는 경우 대부분이 특정 신체 부위를 과도하게 사용을 해서 생겨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가지 예를 들면 신생아의 평균 몸무게는 3.5kg 밖에 안되지만, 신생아를 키우는 산모들이 어깨 통증과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출산 이후에 몸이 약해져있는 과정에서 수면부족으로 더 힘들겠지만, 또 다른 요인은 무한반복되는 동작이라는 점입니다. 신생아를 얼마나 자주 오래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는지 실제로 세어본 사람들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으로 3.5kg 신생아를 들기 위해서 허리를 구부렸다 폈다를 무한 반복하고, 수유를 하고 달래느라 안고 있는 시간은 결국 서서히 산모의 어깨와 허리를 아프게 합니다.

이처럼 근골격계증상 대부분은 특정부위 근골격계를 무한반복 사용함으로 인해 생겨나는 것이기 때문에 평상시 이러한 근골격계의 불균형한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운동을 하여 우리 몸 일부가 아닌 전체를 활성화 시켜주는 것이 옳다고 보겠습니다.

운동과 노동의 다른 점에 대해서도 지난번에 말씀 드린적이 있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노동은 특정부위를 무한반복해서 결국에 근골격계 증상을 유발한다는 점이고, 좋은 운동은 몸 전체의 균형을 맞춰줌으로 일상생활에서 얻을 수있는 불균형을 바로 잡아준다는 점입니다. 가끔 운동을 노동처럼 해서 몸이 아프신 분들이 계신데 대부분 특정부분의 근육운동만 무한 반복한다는 점이 노동과 같다고 생각이 됩니다.


예를 들면 남자분들이 복근에 자신이 없으면 복근운동 안 하시고 광배근이 없으면 턱걸이 안하시고 벤치프레스만 해서 가슴 근육만 열심히 키우시려고 노력하시는데, 결국 근육의 불균형으로 몸이 아프게 됩니다. 적당한 휴식과 운동으로 잃어버린 건강 되찾으세요.

 



송원장과 함께하는 카이로프랙틱
  칼럼니스트:송호선
  송호선 척추신경전문의(Song Family Chiropractic)
  주소: 112C 8850 Walnut Grove drive, Langley,BC V1M 2C9
  전화번호: (604)888-0807
  • Palmer College of Chiropractic 졸업
  • BC Chiropractic Association 정회원
  • Canadian Chiropractic Association 정회원
  • Song Family Chiropractic(송호선 척추신경전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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