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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다운스윙 1

마이클 윤 프로골퍼 itswww@yahoo.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10-07-22 17:06


안녕하셨습니까? 골프라는 운동이 느낌, 즉 감(感)이 뛰어나야하는 운동이기는 하나, 찰라에 일어나는 움직임을 비디오와 컴퓨터의 도움을 받아 이렇듯 상세히 분석할 수 있는 것 또한 골프를 가르치는 저에게나 배우시는 학생들에게나 매우 다행한 일입니다. 자주 본인의 스윙을 롤모델과 스스로 비교해 보거나, 유능한 레슨 프로에게 스윙을 점검 받으시면 보다 나은 골프 스윙을 만들 수 있습니다. 좋아하시는 운동을 더 잘 하시면 육체적으로 뿐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더 건강해지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자 그럼 오늘부터는 다운 스윙을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칼럼에는 사진에 선을 긋지 않았습니다만 선을 그어 자세히 분석한 사진은 저의 웹사이트 blog.daum.net/mypga에서 같은 제목의 칼럼을 찾으시면 볼 수 있습니다.


아래 두개의 사진이 있는데요, 왼쪽 사진이 다운스윙을 막 시작한 것이고 다음 사진이 다운 스윙이 더 진행되어 손이 어깨 높이까지 내려온 시점의 사진입니다. 다운 스윙이 여기까지 진행되면서 힢과 무릎은 왼발쪽으로 많이 이동되어 있고 목표 방향에 대한 힢의 각도 또한 평행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깨는 하체의 움직임에 따라 단지 그 만큼만 열렸습니다. 즉 하체의 리드에 의해 상체는 다만 끌려내려올 뿐입니다.


두 사진에서 왼팔과 샤프트가 이루는 각도를 유심히 보시기 바랍니다. 지난 시간에 언급했듯이 좋은 백스윙으로 만들어진 손목의 코킹(cocking)을 다운스윙의 초기에 잘 유지해서 끌고 내려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진을 잘 보시면 두번째 사진의 팔과 클럽해드는 이미 속도가 어느정도 붙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만 첫번째 사진과 비교해서 왼팔과 샤프트가 이루는 각도는 거의 변화가 없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즉, 골프 경력에 관계없이 매우 많은 분들이 다운 스윙의 시작을 손목의 코킹을 풀면서 또는 팔을 이용해 시작하십니다만 그런 스윙은 본인이 만들어낼 수 있는 힘을 공에 충분히 전달하지 못하고 엉뚱한 곳에 힘만 쓰는 스윙입니다. 힘을 잔뜩 써야하는 동작도 아니고 물 흐르듯 부드러운 움직임만으로 짱짱한 샷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외 이 사진들에서 중요한 부분을 언급한다면 얼굴의 위치입니다. 다운 스윙이 진행되고 있지만 저의 얼굴의 위치는 오른편에서 거의 변화없이 잘 버티고 있습니다. 하체가 왼편으로 대부분 이동했지만 그에 아랑곳없이 백스윙까지 지켜오던 상체의 기울어진 각도를 잘 유지하고 공뒤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 동작에 대해서는 간단한 연습 방법과 함께 다음 시간에 업급할 것인데요, 다음 시간에는 물리, 과학 시간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럼 즐거운 일주일이 되시길 바랍니다. 

 

 


 




마이클의 골프 이야기

칼럼니스트: 마이클 윤 (Michael Yoon) | Tel: 778-808-7766

Web: http://blog.daum.net/mypga

  • 코퀴틀람 소재 Westwood Plateau Golf CC & Academy 소속
  • 캐나다 PGA 프로, 12년 골프티칭 경력
  • 맴버쉽 및 레슨, 클럽 피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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