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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체중이동과 하체의 움직임 1

마이클 윤 itswww@yahoo.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10-06-10 09:59

다른 운동에서도 그렇지만 골프 스윙에 있어서 체중이동은 매우 중요합니다. 올바른 체중이동은 적절한 힘을 만들어내고 공을 똑바로 멀리 날려보내줍니다. 클럽을 위로 올리는 백스윙을 하면서 체중은 오른 발로 이동해야 합니다. 그리고 클럽의 다운 스윙을 위해 그 체중을 왼발로 옮겨줍니다.

한 때 호주의 신예로서 PGA에서 활약했던 아론 배들리등 몇몇 선수들이 스택 앤 틸트라는 새로운 개념의 체중이동 방법을 그들의 코치등에 의해 그들의 스윙에 적용했고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분명, 필자등이 믿고 있는 전통적인 체중이동 방법과는 차이를 보이는 방법이기는 합니다만 많은 훈련을 통한다면 효과적으로 쓰일 수는 있는 방법이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저를 비롯한 대부분의 스윙 전문가들은 여전히 백스윙을 위해 오른 발로 체중을 옮기고 다운 스윙을 위해 그 체중을 왼발로 옮기는 것이 옳다고 믿고 있으며 저도 그 방법으로 체중이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드라이버나 우드등의 체중 분배는 조금 다르지만 아이언의 경우, 어드레스 때 발 양쪽에 균등하게 분산시킨 체중은 상체의 꼬임과 함께 백스윙을 시작하면서 서서히 오른발로 이동하며 거의 7~80%의 체중이 오른발에 집중이 됩니다. 그리고는 다시 리드미컬하게 왼발로 체중이 옮겨지게 되는데 이 전환점은 좋은 스윙의 경우, 상체와 클럽의 정점과는 시점 차이가 있습니다. 클럽과 상체는 계속해서 백스윙을 하고 있을 때 하체는 다운 스윙을 미리 준비합니다. 즉, 하체가 다운 스윙을 주도해야 합니다.

야구에서 홈런 타자가 공을 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자세를 보면 그는 체중을 오른발에 거의 다 둡니다. 상체는 오른쪽으로 비틀어 배트를 들고 있고, 그러면서 왼발 뒤꿈치를 들기도 하며 하체를 이용해서 좌우로 몸을 흔들면서 리듬을 탈 뿐이죠. 그리고 공이 날아오고 그 것을 치기 위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왼발로 대부분의 체중을 보내는 일입니다. 절대로 상체를 먼저 움직이거나 하체의 체중이동 없이 배트만 휘두르지 않습니다. 또한 체중이동은 오른쪽에 있던 엉덩이와 양무릎을 왼쪽으로 보내는 것만이 아닙니다. 상체가 꼬인 반대 방향으로 하체를 더 돌려주는 것입니다. 즉 오른쪽으로 상체를 꼬아 준비하고 있었는데 하체가 왼쪽으로 몸을 더 비틀고 그 비틀림에 의해 상체가 풀리면서 강력한 힘을 지닌 다운 스윙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골프와 야구는 닮았고 골프도 이와 같은 몸놀림이 되어야 훌륭한 스윙이 나옵니다. 다만, 아이러니컬하게도 움직이지 않는 골프 공을 정확히 맞히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공이 움직이지 않으므로 골퍼도 군더더기 없는 스윙을 해야 골프 공보다 작은 스윗 스팟에 공을 정확히 맞힐 수 있습니다.

아래의 저의 스윙 캡쳐 사진의 조금씩 다른 모습을 유심히 보시고 제가 다음 시간에 어떤 말씀을 드릴 것인지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더욱 알찬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마이클의 골프 이야기

칼럼니스트: 마이클 윤 (Michael Yoon) | Tel: 778-808-7766

Web: http://blog.daum.net/mypga

  • 코퀴틀람 소재 Westwood Plateau Golf CC & Academy 소속
  • 캐나다 PGA 프로, 12년 골프티칭 경력
  • 맴버쉽 및 레슨, 클럽 피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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