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골프]올바른 셋업 3

마이클 윤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10-06-08 12:57

올바른 셋업 3

오늘은 올바른 셋업  마지막 시간으로서 스윙을 시작하기 직전의 완성된 모습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저의 정면 모습 사진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에 말씀드렸듯이 왼발과 오른발에는 균등한 체중을 실었기 때문에 힙의 위치는 스탠스 중앙이라 보시면 되고, 양무릎은 살짝 모아주어서 양발 안쪽에 체중이 모였습니다. 상체를 보면 오른손잡이가 클럽을 쥘 때 왼손을 먼저 잡고 그 다음 오른 손을 잡기 때문에 왼손보다 오른손이 아래로 내려갑니다. 그런 이유로 오른쪽 어깨 높이가 왼쪽 어깨에 비해 그만큼 낮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이등변 삼각형 모양의 대칭 모습의 하체와는 달리 척추가 오른쪽으로 기울어지게 됩니다. 또한 그 이유로 그립을 한 손의 위치 또한 자연스럽게 몸의 중앙이 아닌 좌측으로 치우치게 됩니다. 왼 허벅지 약간 안쪽으로 보시면 됩니다.

양팔은 잘 펴져서  양 어깨 연결선과 함께 삼각형을  만들지만 지난 시간에 설명드린대로  긴장을 최소화하여 아래로 잘 늘어뜨려야  합니다. 또한 몸통 회전시 왼쪽 어깨가  차지할 공간 확보를 위해 턱을 잘  들어 주어야 합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클럽의  샤프트는 클럽 해드 부분이 스탠스  중앙에, 그립 부분이 왼쪽 허벅지 쪽에  있기 때문에 비스듬하게 기울어져 있습니다. 이 기울어진 정도는 클럽별로 공을  놓는 위치와 스탠스 크기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므로 미들 아이언과 숏  아이언 기준의 기울기라 보면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쉽게 쉽게 시작하면 그만한 댓가를  치르게 됩니다. 골프를 시작하면서 기본을 간과한다면 멀지 않아 크게 낭패를 보게 됩니다. 또한 골프를 시작하기 전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골프를 운동도 아닌, 아주 쉽게 습득할 수 있는 오락 정도로 여기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골프를 처음 접하면서 혼자서 정복해보려고 하지만 훗날 돌이켜 봤을 때, 잘 아시다시피 그리 좋은 결과는 없습니다. 오히려 처음에 잘 못 길들여진 자세나 스윙을 교정하기가 어려워서 오히려 골프에 대한 흥미를 더 잃어버리는가 하면 좋은 샷을 가지기 위해서 이런 저런 처방을 받게 되고 시간과 비용에 더 많은 지출을 소비하게 됩니다.

혹시 지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이제 골프에 입문하시려는 분이 계시다면 반드시 가까운 교습소의 자격을 갖춘 레슨 프로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처음에 부담이 좀 되더라도 제대로된 방법으로 배워야 빠른 시일내에 실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 골프 인생을 롱런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좋은 내용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즐거운 골프 되십시오.



마이클의 골프 이야기

칼럼니스트: 마이클 윤 (Michael Yoon) | Tel: 778-808-7766

Web: http://blog.daum.net/mypga

  • 코퀴틀람 소재 Westwood Plateau Golf CC & Academy 소속
  • 캐나다 PGA 프로, 12년 골프티칭 경력
  • 맴버쉽 및 레슨, 클럽 피팅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