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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페인팅 방법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05-06-23 00:00

어떤 공간이라도 일정하게 평면적이지만은 않다. 벽면이 튀어 나온 곳도 있고, 들어간 공간, 천장 역시 굴곡이 있는 곳도 있으며 몰딩으로 분리되어 있는 곳 등등 여러 형태의 모습을 띠고 있다. 특히 Fireplace 주변은 포인트로 멋을 내기 쉬운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주된 칼라보다 어둡게 할 수도, 밝게 할 수도 있으며 매칭이 잘되는 톤으로 다른 느낌을 줄 수도 있다. 주로 다이닝룸쪽에 장식장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똑같은 벽면의 색보다 다른 색으로 변화를 준다면 또한 멋스러움과 고급스러움을 같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화려한 꽃무늬 벽지를 사용해서 포인트 느낌을 살리던가, 스트라이프(stripe) 벽지를 사용해 지적 느낌을 느끼게 할 수도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옆 벽의 칼라가 한번이라도 벽지 무늬 중에 있어 반복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인테리어에서 중요시 여기는 부분이 조화와 균형이란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만일 동떨어진 느낌만을 나열한다면 산만함과 거북한 느낌을 초래 할 수 있으므로 꼭 유념해야 할 부분이다.

또 한가지, 벽돌이나 돌 느낌으로 되어 있는 fireplace 주변이 있다면 프라이머 페인팅으로 베이스 코팅을 한 후 3~4가지 페인팅 칼라를 선택하여 작은 용기에 담는다. 주로 내추럴한 칼라를 선택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돌의 느낌을 줄 수 있어 좋다.

브라운, 베이지, 카키, 아이보리 정도로 구분 해 본다. 스폰지를 4개로 자른 후 각각의 칼라를 적신 후 돌의 한 부분 부분을 찍어 문지른다. 자연스러움을 잊지 말고 진한 부분, 연한 부분 그 느낌 그대로를 살린다. 돌의 갈라진 틈새에 페인트가 자연스럽게 베어 들어감이 멋스럽기 그지 없다.

이렇듯 페인팅도 어떤 규격화됨에 얽매이지 말고 채광이 좋은 집이라면 어두운 계열 칼라도 과감히 선택할 수 있다. 밝은 색만이 깨끗하고 정돈됨을 주는 것이 아니고 어두운 칼라에 깨끗한 흰색 몰딩이 돌려져 있다면 더욱 세련된 청량감을 줄 수도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고정 관념에서 탈피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집 꾸미기를 시도 해 본다면 새로운 나만의 멋진 공간 연출에 성공 할 수 있는 것이다.



김미경 디자인 칼럼
김미경 디자이너 / 김미경 디자인 하우스

칼럼니스트: 김미경 | Tel:778-554-7771

Email: mkdesignhous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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