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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산업용지 부족 외곽으로 확산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9-02 14:00

애보츠포드 지역 산업용지 빠르게 소진
메트로밴쿠버 지역 산업용지 부족은 잘 알려진 문제다. 이 문제가 확대돼 이제는 프레이저밸리에서도 산업용지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애보츠포드 시청 공무원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2년 전만 해도 전체 산업용지 3550에이커 중 1700에이커가 개발이 가능한 곳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오늘날 개발 가능한 산업용지는 아무리 가능성을 높게 보아도 100에이커 미만으로 추산된다. 즉 산업용지로 구분된 미개발지는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대부분 개발이 끝났고, 개발된 산업용지 자체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헨리 브라운(Braun) 애보츠포드 시장은 “오늘 날의 비율로 이미 개발된 산업 용지가 소진되면, 시청 공무원이 추산하기로는 3~5년 이내 이용할 수 있는 산업용지가 모두 소진된다”고 말했다.

농사지을 땅도 많이 사라졌다. 2005년 애보츠포드시는 시외 개발 계획으로 445에이커를 농사전용구역(Agricultural Land Reserve·약자 ALR)로 분류했는 데, 이중 75%가 개발 중인 상태다. 브라운 시장은 “건물이 빠르게 올라오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3년사이 매년 22에이커의 토지가 용도변경 신청 대상이 됐다. 2015년에는 용도변경 신청 면적 기록이 새로 수립됐다.

산업용지 수요는 여전히 높다. 프론트라인 부동산서비스사의 산업용지 전문가 카일 도드맨(Dodman)씨는 “올해 들어 약 시내의 55~60에이커의 산업용지 지정 구역이 매매되거나 계약됐다”며 “필지에 대한 복수의 구매 오퍼나 개발 오퍼가 일반적인 일이 됐다”고 설명했다. 도드맨씨는 애포츠포드에는 개발가능한 산업용지가 50에이커 남았다고말했다.
Business in Vancouver (B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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