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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주택, 여전히 파는 사람이 갑이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7-07 13:44

“400만달러 이상 주택 판매량 급증”
고급 주택 시장이 계속해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체 소더비(Sotherby)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까지 메트로밴쿠버에서 판매된 400만달러 이상 고가 주택은 439채로 집계됐다. 이는 이전 6개월간 판매량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시장은 여전히 판매자 위주로 돌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해당 주택 중 31.66%가 호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200만달러에서 400만달러 사이 주택에서는 이 비율이 46.26%로 더 높게 나타났다. 400만달러 이상 고가 주택이 시장에 나온 후 팔리까지 소요된 기간은 이전 6개월 대비 12일 짧아진 평균 37일이었다.

콘도 시장에서도 이른바 큰손들의 움직임은 쉽게 감지된다. 400만달러 이상 콘도 판매량은 32채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세 배 이상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최근 6개월간 100만달러 이상 콘도 판매량은 총 618채다. 콘도가 호가보다 높게 팔린 비율은 400만달러 이상 6.25%, 200만달러에서 400만달러 사이에서는 25.74%로 각각 조사됐다.

고가 단독 주택의 인기 역시 여전히 쉽게 확인할 수 있다. 400만달러 이상 고가 단독주택 판매량은 지난해 상반기 206채에서 올 같은 기간 403채로 급증했다. 동 주택이 판매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34일로 전년 동기 대비 보름 이상 짧아졌고, 호가보다 더 비싸게 팔린 비율은 40.45%였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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