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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시 주택건축 81.6% 증가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9-11 11:44

건축허가 총액기준... 일부 지역은 감소
BC주정부가 9일 공개한 지역별 건축허가 현황을 보면, 메트로밴쿠버 주택 건설총액은 올해 1월부터 7월 사이 37억4192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3% 증가했다.

주택 건설만 따로 세대를 기준으로 보면 올해 1월부터 7월 사이 메트로밴쿠버에서 건축허가를 받아 기획·착공 또는 완공된 세대는 총 1만4762세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8689세대보다 69.9% 늘었다.캐나다 다른 도시와 메트로밴쿠버의 차이는 단독주택 건설 물량 비율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이다. 연초부터 7월까지 단독 주택 착공물량은 1780세대로 지난해 1364세대에 비해 30.5% 늘었으나, 예년보다 많이 늘지는 않았다.

 지난 5년간 단독주택은 메트로밴쿠버 내에서 매년 4000세대 미만으로 지어졌다.  지난 5년간 연 평균 3000세대 미만 지어진 타운홈은 주택보다 건설물량이 더 적다. 올해 1~7월 사이 타운홈 건설 물량은 1714세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0.1% 늘었다.  지난해 공급과잉 우려로 주춤했던 아파트 건설물량은, 밴쿠버 시내에서 수요가 늘자 다시 대폭 늘어났다. 올해 들어 7월까지 아파트 건축허가는 총 1만811세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5973세대보다 81%나 증가했다. 2013년에 아파트 착공량이 1만3613세대·14년에 1만2868세대인 점을 보면 올해 아파트 건설은 상당히 늘었다.

프레이저밸리의 주택 건설 물량도 지난해보다 많이 늘었다. 단독주택이 406세대(81.3% 증가)·타운홈은142세대(32.7%) 아파트가 460세대(100%)로 집계됐다. 

◆ 메트로밴쿠버 내에서 밴쿠버시·포트무디 건설활발

메트로밴쿠버에서 올해 1월부터 7월 사이 주택 건축허가 총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116%가 증가한 포트무디다. 포트무디 건축허가 총액은 376만달러에서 813만달러로 늘었다. 주택 건축허가 총액이 가장 높은 곳은 단연 밴쿠버시로 13억6162만달러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건축허가 총액이다. 밴쿠버시 건축허가 총액은 지난해보다 81.6% 늘었다.  지난해 1~7월과 올해 같은 기간을 비교했을 때 메트로밴쿠버 평균(38.3%)보다 주택 건설 총액이 많이 늘어난 지역은 리치먼드(87.3%)·써리(59.5%)·메이플리지(54.1%)가 있다. 

반면에 주택 건축허가 총액이 지난해보다 가장 많이 준 곳은 노스밴쿠버시로 연초 첫 7개월 동안 4813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9902만달러보다 51.4%감소했다. 건축허가 총액 자체가 가장 적은 곳은 앤모어(603만달러)·라이온스베이 빌리지(33만달러)·벨카라(37만달러) 같은 메트로밴쿠버에 속하나 다소 도심에서 떨어진 지역들이다. 토지·공사자체가 적어 이들 지역에서는 작은 공사만 있어도 증감율이 크게 바뀐다. 주택 건설 총액이 감소한 지역은 노스밴쿠버(-51.4%)·코퀴틀람(-48.9%)·뉴웨스트민스터(-17.5%)·와이트락(-12.7%)·델타(-11.6%)가 있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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