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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주택 시장, 밴쿠버가 이끌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7-17 12:39

6월에도 열기는 여전, 평균 거래가 전년 대비 10% 가까이 상승
캐나다 주택시장이 계속해서 강세장을 연출하고 있다. 캐나다부동산협회(CREA)는 15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6월 전국의 주택 판매량과 신규 매물이 전달 대비 각각 0.8%와 0.2% 감소했지만 거래 시장의 열기는 여전했다”고 평가했다.

우선 전국의 주택 평균 판매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6% 오른 45만3560달러를 기록했다. CREA는 “밴쿠버와 토론토를 제외할 경우 상승률은 3.1%, 평균 판매가는 34만6904달러까지 낮아진다”고 밝혔다. 그만큼 두 도시의 거래 시장이 활발했다는 것이다.


폴라인 엉거(Aunger) CREA 회장은 “주택 시장의 상승세는 이번 여름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그 배경으로 단연 저금리를 꼽았다. 낮은 금리가 유지되는 한 부동산 열기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한편 신규 매물 대비 판매율은 57.2%로 전달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올 1월보다는 7%P 가까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통상 언급되는 균형 장세는 이 비율이 40%에서 60% 사이일 때를 말한다. CREA는 “신규 매물 대비 판매율이 40% 아래로 내려갔을 때는 구매자에게, 60%를 초과할 경우에는 판매자에게 각각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시장의 장세를 가늠할 수 있는 또 다른 주요 기준인 매물 판매 기간은 5.6개월로 집계됐다.


주택가격지수(HPI) 를 기준으로 할 때 주택 거래가 상승률은 5.43%로 전달 수준(5.17%)을 넘어섰다. 주택 유형별로는 2층짜리 단독 주택의 상승률(+7.65%)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1층짜리 단독주택(+4.43%), 타운하우스(4%), 아파트(+2.64%)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메트로밴쿠버의 거래가 오름폭(10.26% 상승)이 두드러졌고, 광역토론토의 경우에는 8.94%의 상승율을 나타냈다. 반면 캘거리의 주택 판매가는 0.48% 오르는데 그쳤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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