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독자추천 오늘의 책] ‘진짜 원본, 야채스프 건강법’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5-04 15:49

기적의 야채스프, 기억하시나요?
“의사에게서 말기 암이라 얼마 살지 못할 것이라고 선고 받은 환자가 야채스프만 먹고 암을 극복했다” 




한국에서 야채스프 건강법이 한창 유행하던 때가 있었다. 야채스프는 5가지 근채류 식물을 끓인 야채탕 또는 야채 끓인물을 말하는데 흔히 암환자가 많이 찾는다해서 치료약처럼 알려져 왔었다.

한국에 야채스프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초반에 들어서다. 당시 야채스프는 만성병 환자들 사이에서 하나의 신드롬처럼 여겨졌는데 일본에서는 야채스프에 대한 수많은 간증이 쏟아져 나오면서 ‘기적의 야채스프’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야채스프는 일본의 한 외과 대학 교수인 다페이시가즈 박사가 개발한 식이요법이다. 다페이시가즈 교수의 야채스프 의학이론이 담긴 책 ‘야채스프 건강법’은 2006년 한국에 처음 발간돼 4쇄를 거치며 서점가에서 뜨거운 열풍을 일으켰다. 열풍에 힘입어 비슷한 시기에는 야채스프와 관련된 내용의 십수 가지 책들이 일거에 발간되어 나오기도 했다.

독자가 소개할 오늘의 책은 앞서 이야기한 다페이시가즈 박사의 ‘야채스프 건강법’이다. 이 책은 최근에 들어 국내 교민들 사이에서 다시금 주목받기 시작했는데 이곳 밴쿠버에서도 ‘야채스프’에 대한 간증이 이어지면서 야채스프 건강법에 대한 입소문 바람이 불고 있다. 

책은 야채스프에 대한 정보와 저자의 연구성과에 의한 의학이론을 중점으로 소개된다. 저자는 “이 수프가 암 예방과 면역력 증대 또 당뇨병이나 고혈압과 같은 생활습관병의 개선을 돕고, 더불어 비만의 해소, 체질 개선 등 여러 면에서 큰 효과를 올리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 책은 또한 인간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물질을 먼저 인식하고 화학적으로 어떠한 모양으로 건강이 유지되고 있는가를 고찰하면서 예방 의학적 방법론에 근거해 이야기를 펼친다. 책 속에 담긴 야채스프로 병마를 극복했다는 사람들의 실제 체험담이 이를 뒷받침한다.  

저자에 따르면 야채스프는 인체를 철저히 연구하여 기존에 상식이 되었던 의학의 근본적인 오류를 극복해 완성된 새로운 의학이라 볼 수 있다. 야채스프가 현대 의학이 해결하지 못한 질병에 대한 대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야채라는 것은 얼핏 보기에는 흔해빠진 소재지만 이 속에 인간생명의 근원이 들어있다는 얘기다. 

책을 읽고 나면 저자의 말대로 우리가 먹는 야채에 대한 중요성이 얼마나 큰가에 대해 인식하게 된다. 뒤이어는 야채스프가 ‘인간생명의 근원’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저자는 이처럼 야채스프를 처음 접한 이후부터 다른 모습으로 변화하는 신체의 변화를 흥미롭게 조명하고 있다.

한편, 책에는 야채스프로 병마를 극복한 사람들의 체험담이나 현대의료 상식, 야채스프 만드는 법 등 여러가지 정보도 담겨 있다. 오늘 소개한 ‘야채스프 건강법’ 책은 노스로드에 위치한 서점 오늘의 책(Today’s Books)에서 대여 및 구매할 수 있다. 

최희수 인턴기자 wkim@vanchosun.com



* 이 책을 추천한 독자는…  
독자 조정자(76)씨는 지난 2008년 의사로부터 만성적인 급성신장염 판정을 받았었다. 그러나 아는 지인의 소개로 ‘야채스프 건강법’을 접한 후 약 8개월만에 기적적으로 만성신장염 완치 판정을 받게 됐다. 현재 조정자씨는 조금 떨어진 간 수치를 회복하기 위해 다시 야채스프 먹기에 도전 중이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아무튼, 주말]
[이혜운 기자의 살롱] 환갑의 걸그룹 ‘골든걸스’ 인순이·박미경·신효범·이은미
▲지난 2일 경기 성남시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 전국 투어 콘서트 현장에서 만난 걸그룹 ‘골든걸스’. 1980~1990년대에 저마다 한 시대를 풍미한 인순이, 신효범, 박미경, 이은미(왼쪽부터)...
카리부 지역 대상··· 때이른 금지 발령
최근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에 가뭄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BC주 일부 지역에 올해 첫 ‘불 사용 금지령’(fire ban)이 내려졌다. BC산불관리국은 15일 성명을 통해 오는 3월 28일 목요일...
금리 인상 여파에 경제 성장 더뎌··· 가계 부채도 ‘역대급’
인플레 둔화에 6월 금리 인하 예상··· 하반기 경기 회복 기대
캐나다 경제의 둔화가 지속되고 있지만, 올해 말에는 어느 정도 회복세에 돌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RBC(캐나다 로얄뱅크)가 12일 발표한 거시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커머셜 드라이브··· “밴쿠버서 가장 독특한 곳”
1위는 멜버른 하이 스트리트··· 송리단길 24위
밴쿠버의 커머셜 드라이브(Commercial Drive)가 세계에서 가장 쿨한 동네 중 하나로 꼽혔다.   영국의 여행 전문 매거진 ‘타임아웃’은 13일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쿨한 동네(coolest...
국제유가 상승에 수요도 증가··· 다음주 2달러 넘을 듯
탄소세 인상 여파까지··· 고공행진 5월까지 지속 전망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는 광역 밴쿠버의 기름값이 올봄 안에 리터당 2.3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돼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오전 기준 광역 밴쿠버 레귤러 휘발유의...
BC서 유통 돼··· 팽이버섯 리콜 연이어 3번째
한인 마트에 주로 유통되는 K-Fresh 브랜드의 팽이버섯 제품이 리스테리아 감염 우려로 리콜됐다. 캐나다 식품 검사국(CFIA)은 15일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니스(Listeria monocytogenes) 균...
상습·고의성 인정 돼 ‘과태료 5000달러’ 지불 명령
체납금만 4만여 달러··· 퇴거 이의제기 수법으로 연명
지난 5년간 8명의 집주인을 상대로 임대료를 체납해 온 BC주의 한 세입자가 끝내 행정 처분을 받게 됐다. BC주 주택 임대차국(RTB)은 2018년부터 2023년 사이 각 임대 계약에 대해 임대료를...
운동신경 세포가 서서히 죽어가는 질환인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삭경화증)이 골프, 원예, 사냥 같은 특정 취미 활동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미시간대학 의대 스티븐...
사건과 관련된 남녀 현장에서 체포
UBC 밴쿠버 캠퍼스에서 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RCMP 살인사건 합동수사대(IHIT)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IHIT에 따르면 RCMP는 지난 13일 밤 11시 45분쯤 밴쿠버 유니버시티 블루바드...
4월부터 1톤당 80달러··· BC 제외한 주 수상들 반발
보수당도 연일 트뤼도 때리기··· 캐나다인 69%가 반대
내달부터 인상될 예정인 탄소세에 대해 다수의 주 수상들과 연방 보수당의 반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탄소세 인상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
인시그니아 브랜드 5개 모델 전량 회수
총 10만 대 달해··· 화상·화재 6건 보고
베스트바이 브랜드인 인시그니아(Insignia)의 5개 에어프라이어 모델이 화재 위험으로 리콜됐다. 캐나다 보건부는 14일 인시그니아 브랜드의 디지털 버전과 아날로그 버전 에어프라이어,...
▲블루 드래곤이라고도 불리는 파란갯민숭달팽이. /Harte Research Institute for Gulf of Mexico Studies 제공파란색과 은빛이 섞인 색깔을 지닌 신비로운 바다 생물이 미 텍사스 해변으로 떠내려왔다....
연방정부, 다음 달 오픈뱅킹 기본법 제정 추진
“은행 간 출금·이체 가능··· 보안도 강화 기대”
이르면 올해 안에 캐나다에도 ‘오픈뱅킹’(Open Banking) 서비스가 본격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연방정부는 이른바 개방형 금융결제망인 오픈뱅킹 도입을 위한 기본법 제정안이 다음 달...
“복권 사봐” 할머니 조언 들었다가 25만불 당첨
할머니와 손자가 연이어 복권에 당첨된 사연이 전해져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앨버타주 에어드리에 거주하는 제이곱 브라운 씨는 지난 2월 9일 발표된 로또 맥스...
4분기 가처분소득 대비 부채 비율 0.5%p 줄어
소득 1달러당 빚 1.79달러··· “모기지 감소로 완화”
캐나다 가계빚 증가세가 3분기 연속 완화됐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연방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가계 부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캐나다 가구의 가처분소득 대비 부채...
봄방학 2주 동안 100만 명 이상 몰릴 듯
필요한 서류와 반입품 규정 미리 확인해야
약 2주간의 봄방학과 부활절 연휴 기간(3월 18일~4월 2일) 100만 명 이상이 밴쿠버 국제공항(YVR)에 몰릴 것으로 예상돼 이용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YVR 측은 공항에 도착하기에...
우리나라 성인의 절반 이상이 신체 활동 부족 상태다.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양윤준 교수팀이 한국인의 신체 활동 관련 기존 연구 자료를 수집·정리하여 2022년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박정배의 아시아 면식여행] 베트남 쌀국수 발상지 하노이
▲맑고 진한 소고기 국물과 매끄럽고 야들야들한 쌀국수는 베트남을 넘어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조합이다. /조선일보 DB베트남의 아침은 쌀국수 ‘퍼(pho)’로 시작된다. 아침으로 퍼를 먹는...
2014년 10만 명당 50건에서 2022년 160건으로 증가
범죄 해결률 절반 채 안 돼··· 가해자 대부분이 남성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미성년자를 노리는 온라인 성착취 범죄가 캐나다에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4년과 2022년 사이...
올 들어 휘슬러서 발생한 세 번째 사망 사고
최근 서부 캐나다 눈사태 잇따라··· 주의 필요해
휘슬러 블랙콤 리조트에서 스키를 타던 30대 여성이 숨졌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휘슬러 블랙콤 리조트 레니게이드 트레일에서 파트너와 함께 스키를 즐기던 밴쿠버 출신...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