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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살림하는 마음으로 공동체 발전에 이바지”

김수완 인턴기자 kyo@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5-04 14:24

코퀴틀람 아녜스 성당, 김종원 비오 주임 신부 부임
지난 4월 29일, 밴쿠버 대교구 성 김효주 아녜스 성당에서는 2대 주임 신부인 김종원 비오 신부(대전교구)의 부임 미사가 있었다.

김종원 비오 신부는 2002년 1월 29일에 사제 서품을 받고, 7년간 칠레에서 선교 활동을 해왔다. 칠레에서 돌아와 한국 천안에서 주임신부를 역임하다 지난 4월 밴쿠버 교구로 파견되어, 밴쿠버 두 번째 한인 성당인 성 김효주 아녜스 성당의 2대 주임 신부로 사목하게 되었다.

이날 부임 미사에는 500여 명의 신자가 참석했으며 써리 김대건 성당의 신현만 시몬 주임 신부와 All Saints 성당의 최성민 루치오 신부가 함께 미사를 집전했다. 새로 부임한 김 신부는 강론을 통해 “이민자인 신자들의 마음과 생각을 이해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면서 성실히 사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혼 살림하는 마음으로 신자들과 더불어 공동체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사 후 친교실에서 열린 환영파티에는 준비한 샌드위치와 과일을 함께 나누며 일일이 신자들과 인사한 김종원 비오 신부는 환담을 나누느라 예정 시간을 넘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김 신부는 “교포 사목의 첫걸음은 교포들을 먼저 잘 이해하고 그들과 융화되는 것”이라고 전하며 그러기 위해 이곳 밴쿠버 문화와 역사 등을 잘 알아보고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도움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성 김효주 아녜스 성당은(821 Fairfax Street, Coquitlam, BC V3J 5K7) 새 주임 신부를 맞이하여 미사 횟수를 늘려 주일 오후 2시와 토요일 오후 7시에 주일 미사를 봉헌하고 월요일과 수요일 오전 10시, 목요일 오후 7시 평일 미사를 봉헌한다.

김수완 인턴기자 kyo@vanchosun.com


<▲아녜스 성당에 2대 주임 신부로 부임한 김종원 비오 신부(사진=아녜스 성당 제공)>


<▲부임 첫 미사를 함께 봉헌하고 있는 신현만 신부(왼쪽), 김종원 신부(가운데), 최성민 신부(오른쪽)(사진=아녜스 성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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