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하씨 외 총 3명 신인 등단
<▲지난 13일 열린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심사위원, 문협 회원 및 축하객 등 약 30여명이 자리했다. 수상자는 맨 앞줄 왼쪽부터 문철봉씨, 심정석씨, 김토마스씨, 전종하씨. 사진 = 최희수 기자 >
(사)한국문협 캐나다 밴쿠버지부(회장 임현숙)는 지난 13일 버나비 연합교회에서 제 4회 신인작품상 시상식을 주최했다.
2018년 신인작품상 수상자는 시 부문에 차상 <불쏘시개> 전종하씨, 차하 <마음 주머니> 김 토마스씨이며, 수필 부문에는 차하 <영춘이가 결혼을 한데요> 심정석씨, 장려 <봄의 단상> 문철봉씨가 수상했다.
올해는 공모기간동안 총 시 30여편과 수필 18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소설, 동화, 번역시 부문에서는 당선작 없이 발표됐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김건 총영사를 대리한 전희선 밴쿠버 영사의 축사와 임현숙 회장의 격려사로 시작됐다.
임 회장은 “이번 신인문학 공모전에는 밴쿠버뿐 아니라 토론토와 캘거리 등 먼 지역에서도 지원을 해줬다”며 “시와 수필 부문 모두 이번 심사에서 대상을 내지 못해 아쉽지만, 서서히 대상이 부럽지 않을 문우들이 될 것을 기대하며 진심으로 등단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어 강숙려 심사위원장의 심사평과 상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시 부문(차상) 전종하씨는 수상소감에서 “이번 공모 당선을 통해 오랜 작가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며 “한국문협 회원 선생님들의 조언과 지도를 감사히 받겠다”고 말했다.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 행사는 각 당선 수상작 낭독과 초대 시인 Ashok Bhargava의 낭독, 문협회원들의 작품 낭독 및 노래 합창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최희수 인턴기자 wkim@vancou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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