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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2018 세계 행복지수 7위

김수완 인턴기자 kyo@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3-14 15:32

핀란드 1위, 한국 57위 기록
캐나다가 세계에서 7번째 행복한 나라로 조사됐다.

유엔 산하 기구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가 156개국의 국민소득, 기대 수명, 공공 보건, 부패 등의 요인을 분석해 행복 수준을 지표로 평가한 세계 행복 보고서(The World Happiness Report)따르면 캐나다는 세계 7위의 행복 국가로 나타났다.

스키와 사우나로 잘 알려진 핀란드가 가장 행복한 나라로 선정됐으며, 그 뒤를 노르웨이, 덴마크, 아이슬란드, 스위스, 네덜란드 순이다. 6년간 조사된 이 연례 보고서에서 캐나다는 첫 해 4위를 기록했었다.

이번 보고서 공동 저자인 UBC 존 헬리웰(Helliwell)경제학 명예교수는 “캐나다는 지난 6년간 10위권 밖으로 나간 적이 없다. 이는 매우 행복한 사회임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상위 10개 국가는 지난 2년간 일부 순위만 변동되었을 뿐 지속적으로 행복한 사회를 이루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 캐나다는 이민자들이 가장 행복한 나라 4위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이민자들과 그 지역에서 태어난 사람들과의 행복지수가 거의 일치함을 보였다. 헬리웰 교수는 “가장 행복한 이민자를 가진 국가는 부유한 나라가 아니라 더 나은 삶을 위한 보다 균형 잡힌 사회 및 제도적 지원을 가진 국가다. 이는 국가행복지수가 높은 나라로 이주한 사람들은 더 많은 행복을 누릴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에 반해, 경제 대국 미국의 경우 작년 행복지수 14위를 기록했던 순위가 올 해 18위까지 떨어졌다. 미국은 첫 해 11위를 차지 한 이후로 계속해서 순위가 하락 했으며 상위 10위 안에 들어간 적이 없다. 헬리웰 교수는 “미국은 다른 소득이 높은 국가들보다 소득불균형이 높고, 우울증과 약물 등의 공중 보건 위험요소로 인해 행복지수가 국민소득에 비해 높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 아시아 국가로는 대만이 26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 했으며, 일본과 한국은 54위와 57위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발표된 세계행복보고서>


김수완 인턴기자 kyo@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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