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BC실협 주최, 중소기업 활성화 및 관련법안 세미나

김수완 인턴기자 kyo@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2-20 16:52

연아마틴 상원의원과 중소기업 자문위원 댄 알바스 하원의원 참석
BC한인실업협회(회장 박진철, 이하 실협)의 초청으로 20일 중소기업 활성화 및 관련법안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연아마틴 상원의원과 중소기업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댄 알바스 하원의원(Central Okanagan-Similkameen-Nicola)이 참석하여 실협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연아마틴 상원의원은 “그 동안 캐나다 국가경제에 중소기업인들의 기여가 컸었던 만큼 항상 감사하고 존중한다”며 “그들에게 힘이 되는 법안과 예산안 집행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자문위원인 알바스 하원의원은 예전 직접 중소기업 운영 경험을 밝히며 “예산안뿐만 아니라 텍스감면과 같은 사업주들이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법안제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 해 통과가 유력시 되는 합법적 마리화나에 대해, 한 참가자는 “맥주와 와인 판매처럼 소상공인들의 판매를 제약하거나 과도한 규제로 오히려 중소기업들이 피해를 보는 것 아니냐”고 질문 하는 등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세미나 동안 법안 통과 시기, 시행 될 상세 내용 등에 심도 깊은 토론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연아마틴 의원은 “세계 2번째가 될 합법적 마리화나는 그에 따른 부작용과 위험성이 높고 세트(준비)가 아직 마련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 현재 합법화는 반대하고 있다”고 말하며 상원의회 연설을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중이며 이번 실협과의 세미나도 그 일환으로 설명했다. 박회장 역시 현재 진행중인 마리화나 합법화에 우려의 뜻을 내비치며 “아직은 ‘시기상조’ 이지만 상공인들이 잘 준비하고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반면 댄 알바스 자문위원은 “마리화나 최종 판매까지 거쳐야하는 법안들이 많으나 최종 승인 후엔 소상공인들의 가게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원 최종투표만 남겨두고 있는 마리화나 합법화는, 트뤼도 정부에서 올해 1월 발표한 새로운 법 개정안에 포함되었으며 판매 방법과 유통, 관련 규제와 법의 제정을 각 주에 맡긴 바 있다. 

한편, 1984년 출범한 BC실협은 BC주 한인 캐네디언 실업인을 대표하는 단체로 2016년 4월 박진철 회장(제23대)이 2년의 임기를 맡아 협회 발전에 이바지 했으며 현재 24대 회장선거(3월22일)를 앞두고 있다.


<▲20일 열린 BC실협 초청 세미나에서 알바스 의원이 관계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알바스 하원의원, 연아마틴 상원의원, 박진철 실협회장(사진 김수완 인턴기자)>


<▲BC실협 초청 세미나를 마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 알바스 하원의원, 박진철 실협회장, 연아마틴 상원의원(사진 김수완 인턴기자)>

김수완 인턴기자 kyo@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재산세 통해 경찰관·소방관 등 신규 채용
써리 주민 올해 납세 부담 10.5% 늘어나
올해 써리시(City of Surrey) 재산세가 작년 대비 7% 오른다. 써리 시의회는 지난 22일 밤 재산세 인상이 포함된 2024 운영 예산안을 과반수 이상의 찬성 의견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리터당 휘발유 가격 한 달 만에 2달러 밑으로
중동발 악재, 수요 증가에 내림세 오래 못 갈 듯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광역 밴쿠버의 리터당 휘발유 가격이 약 한 달 만에 2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기름값이 이번 주 내에 추가로 내려갈 수는 있지만, 이 가격 하락세가...
ICBC, 아내에 40만불 사망 보험금 지급해야
별거 중인 남편이 교통사고로 사망 시 아내에게 보험금 수령권이 있다는 판례가 나왔다. 다만 별거 중에도 부부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이 있었다는 점이 명확히 증명되어야 한다는...
캐나다 응 통상장관, 170개 이상 기업과 방한
한-캐나다 FTA 공동위 열려··· 교역 애로 해소
대한민국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의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22일(한국시간) 캐나다 무역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한 메리 응(Ng) 통상장관과 한국-캐나다 통산장관 회담을...
용의자는 흑인 남성··· 묻지마 범죄 가능성
지난 일요일 화이트락 피어(pier)에서 20대 남성이 괴한에게 흉기를 찔려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도주한 용의자를 찾고 있다.   사건은 21일 밤 9시쯤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BC서 매년 교통사고로 26명 청년 숨져
산만 운전이 사고 주원인··· 과속 운전도 심각
고등학생들의 졸업 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ICBC가 10대 초보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 보험협회(IIHS)에 따르면 초보 운전자들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로얄 캐네디언이 가정의 달을 기념하여 오는 4월 22일(월)부터 100달러 효도세트 한국 무료 배송 기획전을 진행한다.로얄 캐네디언은 파이토젠, 알부민 골드, 다이어트...
아침마다 시끄러운 알람과 전쟁을 치르듯 일어나는 사람이 많다. 기분 좋은 하루의 시작을 위해, 좀 더 개운하게 잠에서 깰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90분 배수로 자기▲6시간 ▲7시간 반...
대한항공은 22일부터 캐나다 웨스트젯(WestJet)항공과 공동운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대한항공은 웨스트젯항공이 오는 5월 17일부터 신규 취항하는 인천~캘거리 노선을 대한항공 편명으로...
[아무튼, 주말]
[정상혁 기자의 행각]
철거 앞둔 하월곡동 집창촌
‘건강한 약국’ 이미선 약사
미아리도 아니고 텍사스도 아니다. 그러나 ‘미아리 텍사스’로 불린다. 정체불명의 지명처럼, 이곳의 정체는 여전히 불명(不明)의 영역에 있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88-1번지. 사람의...
동성애자 정자 기증 제한 30년 만에 철폐
보건부 “과학적 증거와 자문 검토한 결과”
동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의 정자 기증이 캐나다에서 전면 허용된다.   18일 CTV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보건부는 동성애자 및 양성애자 남성의 정자 기증을 제한하는 규정을 오는...
국제유가 상승에··· 환율 이번주 초 연고점 기록
무역·수입 업계 숨통··· 유학생·기러기 가족 ‘울상’
캐나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이번주 초 연고점을 기록한 이후에도 나흘 연속 1000원선을 유지 중이다. 캐나다 달러화의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한인 사회의 희비가...
‘역대급’ 인구 급증에 전역에서 주택 부족 시달려
인구 증가는 인력난에 큰 도움··· 신중한 균형 필요
캐나다 인구가 단기간에 급격히 늘어나면서 인력난은 제법 해소됐지만, 주거난은 심각해졌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CIBC의 앤드류 그랜트햄(Grantham) 수석 경제학자는 18일 발표한...
자산 컨설팅 세미나, 27일 씨티 오브 로히드
전문가 3인방이 알려주는 ‘은퇴 설계 솔루션’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은퇴 후 자산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00세 시대를 대비한 전략적인 ‘자산 컨설팅’ 세미나가 열려 관심을 모은다. 리얼터 캐서린 송, RBC...
5월 3~4일 밴쿠버, 6일 나나이모에서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은 카라반 월드 리듬(Caravan World Rhythms), 나나이모 포트 극장(Nanaimo Port Theatre)과 함께 세움(SE:UM) 공연을 개최한다.세움은 각기 다른 악기와 장르로 음악 세계를 일궈온...
밴쿠버서 9년 만에 열리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서 내슈빌과 7판 4선승 맞대결
창단 첫 우승을 노리는 밴쿠버 캐넉스가 9년 만에 처음으로 홈에서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다.   캐넉스는 오는 21일(일)을 시작으로 2024 스탠리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7판...
▲일러스트=조선디자인랩 이연주직업에 따라 치매 발병 위험이 다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핵심은 업무수행 방식인데, 두뇌를 더 많이 사용해 정신적 자극을 가하는 일을 한다면...
주 거주지·세컨더리스위트 外 주택 단기 임대 금지
위반시 최대 벌금 5000달러··· 장기 임대 시장 전환 기대
주택난의 주범으로 BC 정부가 지목했던 에어비앤비 등 주택 단기 임대에 대한 규제가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   데이비드 이비 BC 수상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에어비앤비와 VRBO 등...
빈부층 가처분소득 격차 고금리에 ‘껑충’
저소득 젊은 임대인 가구, 부채 부담 커
캐나다 고소득 가구와 저소득 가구 간 소득 격차가 지난 2015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연방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2023년 캐나다의...
세계 순위는 17위··· 가장 깨끗한 공항 부문도 북미 1위
인천 국제공항은 세계 3위이자 ‘가장 가족 친화적인 공항’
밴쿠버 국제공항(YVR)이 전 세계 이용객들이 평가한 '최고 공항 순위'에서 북미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됐다.   항공 컨설팅 기업인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17일 발표한 ‘2024년 세계...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