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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노아 군, 캐나다 쇼트 트랙 챔피언십에서 3관왕 쾌거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3-30 15:52

2018 평창 올림픽 관심 많아, 한국팀 응원할 터

지난 3월 18일, 19일 이틀동안 새스캐처원에서 열린 서부 캐나다 쇼트 트랙 챔피언십(Canada West Short Track Championship 이하 CWST))에서 현노아(14) 군이 3관왕을 차지했다. 현 군은 포트 코퀴틀람 스피드 스케이팅 클럽 소속으로 이번 대회에서 400m 금메달, 200m와 2000m에서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노아는 현재 대회를 마친 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4월부터 9월까지는 얼음이 충분하지 않아 스케이트를 탈 수 없다는 것에 조금 실망한 듯하다. 사실 노아는 일년내내 스케이트를 타고 싶어한다”고 현 군의 어머니 샌디 김(Sandy Kim) 씨는 말했다.


샌디 김씨에 따르면 “노아는 7세 때 처음 스케이틀 시작했으며 어린 나이임에도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더 집중하며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전했다. 사실 이번 대회에서 현 군은 첫 출전한 1500m 경기에서 다른 선수가 넘어지면서 함께 넘어져 출전 자격을 박탈당했다. 하지만 현 군은 이에 실망하지 않고 경기에 집중해 결국 3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현재 현 군의 목표는 2018 BC Winter Games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과 트라이시티, 버나비, 써리로 구성된 프레이저 밸리 존의 대표가 되는 것이다.


현 군은 “안현수 선수를 롤 모델로 삼고 있다. 안 선수의 탁월한 스케이트 실력을 존경한다. 그리고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 대한 기대가 크다. 특히 캐나다팀과 한국팀을 응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 군의 할아버지인 현순일(6.25 참전 유공자회 캐나다서부지회 초대 감사)씨는 “최고의 선수들만 출전하는 대회이기에 경쟁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텐데 3관왕에 올라 기쁘고 대견스럽다.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 올림픽에 출전하는 영광을 안았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 CWST 대회에서 경기 중인 현노아 군의 모습. 사진 제공=Sandy Ki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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