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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릿지 알비온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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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3-11-10 00:00

그린 벨트 안에 자리잡은 새 주거지        

메이플 릿지 알비온 지역

밴쿠버 지역보다 주택 분양 가격 저렴

주택 시장의 규모가 빠른 속도로 팽창하면서 신규 주택 개발권이 점점 동진(東進)하고 있다. 이런 추세 속에서 랭리나 써리, 메이플 릿지, 피트 메도우 등 외곽 지역의 주택 분양이 활기를 띠고 있다.

그 중 하나인 메이플 릿지 알비온 지역은 로히드 하이웨이와 240번 스트리트 교차 지역으로, 대규모 단독 주택 단지와 고급 타운 하우스 단지가 여러 곳 분양되고 있다.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이 지역에 개발되는 주택 가격 수준도 많이 올랐지만 밴쿠버나 버나비, 코퀴틀람 지역에 비해서는 아직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며 같은 가격에 좀 더 크고 쾌적한 주택을 선택할 수 있다.

교통

메이플 릿지를 관통하는 로히드 하이웨이를 통해 코퀴틀람 쪽과 연결된다. 이 지역에서 버나비까지는 약 35킬로미터, 밴쿠버까지는 약 50킬로미터 정도다. 출퇴근 시간에는 로히드 고속도로의 차량 통행량이 많아 버나비까지 약 45분 정도 걸린다. 이 지역에는 다운타운 통근자들을 위한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 역(포트 헤이니)이 있으며 차로 약 5분 거리다. 이 역에서 다운타운 까지는 약 30분 정도 걸린다. 또 BC 페리 공사에서 운영하는 알비온 페리 터미널이 인근에 있으며 알비온 페리 노선은 프레이저 강을 가로질러 메이플 릿지와 포트 랭리를 연결한다. 앞으로 이 구간을 연결할 교량이 2006년 경 건설될 예정이며 이 교량이 생기면 로히드 하이웨이의 교통량이 다소 분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교육·여가

최근 새 주택 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지역에는 알비온 초등학교가 있으며 고등학교로는 가리발디 세컨더리(통학 버스 운영)가 있다. 앞으로 약 3년 이내에 새 초등학교와 새뮤엘 로빈슨 테크니컬 세컨더리가 개교할 예정이다. 지역 편의 시설로는 아이스하키와 스케이트 등 빙상 경기를 즐길 수 있는 플래닛 아이스 링크가 있으며 카나카 크릭 공원, 토마스 헤이니 센터, 알비온 스포츠 콤플렉스, 14개의 골프 코스 등이 가까이 자리잡고 있다.

쇼핑

쇼핑 여건은 아직 불편한 편이다. 그린벨트 지역에 새 주택 단지가 조성되고 있어 도보 거리에는 쇼핑 시설이 전혀 없기 때문. 차로 5-10분 정도 나가면 메이플 릿지 타운 센터를 비롯해 여러 대형 쇼핑 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분양 정보

단독 주택으로는 가격대가 35만 달러 전후인 크릭스 크로싱(Creek's Crossing) 단지와 25만 달러 전후인 팔콘 랜딩(Falcon Landing) 단지가 분양되고 있다. 크릭스 크로싱 주택은 뒤뜰이 그린벨트로 이어진다는 점이 장점이며 플랜은 3베드룸 1900-2100평방피트 규모가 있다. 크릭스 크로싱보다 크기가 작고 가격대가 저렴한 팔콘 랜딩 주택은 3베드룸에 면적은 1500평방피트 정도, 가격은 25만 달러 내외다.

타운하우스로는 코튼우드 그로브(Cottonwood Grove)와 리버우즈(Riverwoods) 단지가 있다. 코튼우드 그로브는 3베드룸에 약 1800평방피트 규모이며 가격대는 22만-23만 달러 선. 이보다 고급형인 리버우즈 타운하우스 역시 1800평방피트 크기이며 가격대는 24만5천-25만 5천 달러 선이다.

<조은상 기자 eunsang@vanchosun.com>

[부동산 시세정보] 매이플리지 센터 지역 단독주택

10일만에 판매희망가격보다 높게 팔려

광역밴쿠버 부동산 시장의 폭발적인 상승세를 반영하듯 매이플리지 센터지역의 랜처 하우스(rancher house, 11752 Creekside Street)는 부동산 매물 등록 10일 만에 최초 판매희망가격(asking price)보다 더 높은 40만2000달러에 팔렸다.

99년 분양된 이 주택의 총 마감면적(finished floor area)은 지하를 포함해 2975평방 피트, 부지면적(lot size)은 5651평방 피트에 달한다. 1층과 지하에 침실 3개, 욕실 2개, 가스 파이어 2개를 갖추고 있고 지하공간이 파티오와 바로 연결돼(walkout basement) 출입이 자유롭다.

공시가격(asset value)인 28만 7000달러 보다는 40.1%가 비싼 가격에 거래됐으며 체결가격 기준으로는 99년보다 약 10만 달러(31.8%)가 올랐다. 부동산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매이플리지 단독주택 평균거래가격은 31만400달러로 5년 전에 비해 36.7%가 상승했다.

매이플리지는 교통이 다소 불편하지만 여유로운 전원 분위기를 곳곳에서 느낄 수 있고 비교적 최근에 완공된 새집이 많아 거래가 늘어나고 있는 지역 중 하나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거래가격 추이]

판매희망가격 : 39만 9900달러(2003년 10월 18일)
거래체결가격 : 40만 2000달러(2003년 10월 28일)
공시가격(’03) : 28만 7000달러
99년 분양가격 : 30만 5000달러
(자료 제공 : Sutton Group ?West Coast Realty, M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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