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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아이스크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4-18 00:00

다운타운 이야기 /


최고의 아이스크림!

지난 몇 일간의 비가 거의 그쳐 가네요. 2주 전에 덴만 거리에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에 갔었습니다. 날씨가 너무나 화창한 일요일 오후 였지요.
눈부신 햇빛이 좀 따가울 정도로 벌써 여름에 접어들었나? 할 정도였습니다.
이름이 아마 '젤라토'인가... 아이스크림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리 크지도 않은 가게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아이스크림을 시키고 있었지요.
물론 저도 같이 서 있다가 아이스크림을 골라 먹었습니다. 망고하고, 커피, 그리고 자몽 아이스크림을 골랐는데 그만 그 맛과 부드러움에 취해 버렸습니다. 이태리 정통 아이스크림이라고 하는데 정말 너무나 맛있더군요.
신기한 것은 먹고 나서 뒷맛이 너무 깨끗하고 신선하다는 거였습니다. 보통 다른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뒷맛이 좀 개운하지 않은데... 그 가게의 아이스크림 만큼은 정말로 뒷맛까지 맛있었습니다. 꼭 신선한 주스를 마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지요.
혹시 주말에 시간이 되면은 덴만 거리를 다니면서 쇼핑도 하고 잉글리쉬 베이에서 산책도 하다가 이 가게에 들려 아이스크림을 한번 맛본다면 신선한 주말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게시판지기 성원>

환경을 사랑하는 캐나다인들?

캐나다에 와서 가장 처음 느낀 건 공기가 너무 맑고 환경이 깨끗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너무나도 높은 하늘과 싱그런 공기,한국인 만큼이나 보기 쉬운 도심 속의 나무들.... 너무나도 자연 친화적인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무엇보다 나를 놀라게 한 것은 노스 밴쿠버로 가는 씨버스 였습니다. 다운타운에서 노스 밴쿠버로 가는 교통수단은 두가지가 있는데 버스와 일명 씨버스로 불리우는 배가 있습니다. (물론 개인자가용으로도 갈수 있지용)
씨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배의 시간에 맞추어서 가야하고 또 내려서 다시 버스를 타고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짧은 나의 생각으로는 한국처럼 다운타운과 노스밴을 연결하는 전철을 놓으면 상당히 편할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래서 영어 수업시간에 밴쿠버의 발전을 위해 이러한 얘기를 하였는데.. 답변인 즉, 그렇게 하면 편하기는 하지만 환경이 파괴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망치기 때문에 시민들이 그렇게 하기를 원치 않는 다는 것이었습니다.
참, 사람의 편리를 위해 쉽게 자연을 파괴하는 우리와는 사뭇 다른 모습에 놀라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지요. 밴쿠버에 오면 물론 좋지 못한 것들도 있지만 자연을 사랑하고 환경을 지키려고 애쓰는 캐나다인 들의 모습이 참 좋아 보였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사람들도 자연을 사랑하리라는 생각을 하며 한국에 돌아가면 한그루의 나무라도 더 심어야 겠다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다운타운 새내기 성희>

정리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이 페이지는 밴쿠버 다운타운에 거주하는 한인 유학생들을 위한 페이지로 유학생들의 목소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운타운과 유학생 사회의 살아있는 소식을 전해줄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유학생 통신원 지원 eddie@vanchosun.com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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