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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어들, 눈사태 위험 '주의'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1-01-03 00:00

BC 북부 지역, 설질 불안정으로 눈사태 위험 높아
BC 북부 지역에서 스키와 스노모빌 등 겨울철 스포츠를 즐기는 레저객들은 눈사태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말 연휴가 낀 지난 주에 BC 북부 다슨 크릭 지역에서 스노모빌을 타던 알버타 주민 2명이 눈사태로 목숨을 잃었다. 지난 98년에는 전 트뤼도 수상의 아들은 마이클 트뤼도씨가 눈사태로 코카니 호수 부근에서 목숨을 잃었었다.

캐나다눈사태안전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스라엘슨씨는 레저를 즐기는 시민들이 눈사태의 위험성을 결코 경시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올해는 지난 해보다 춥고 건조한 겨울 날씨가 이어졌기 때문에 설질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적설량이 적자 스키와 스노모빌을 타는 사람들이 눈이 많은 곳을 찾아 깊은 산속으로 찾아가고 있는데 깊은 산속일수록 눈사태가 발생할 위험은 더욱 높아진다.

전문가들은 스키어들이 절대 무모한 용기를 내어 위험한 곳까지 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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