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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 맞아 한인 여행 늘어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5-11 14:22

빅토리아데이 등 연휴 이용한 계획 많아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들과 여행 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한인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4월까지 계속됐던 쌀쌀한 날씨가 풀리자 짧은 일정이나마 여행을 준비하는 경우에 더해 빅토리아데이 등 연휴를 이용하겠다는 한인들이 많아 웅크렸던 한인 여행업계도 다소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노스로드 소재 한인 업소에 다니는 직장인 이연주(45, 코퀴틀람)씨는 이번 주말 가족들과 함께 해리슨 핫스프링에 1박2일로 여행을 떠난다. 

이씨는 “올해는 겨울이 긴 데다 날씨도 좋지 않아 답답한 마음이 있었는데 5월이 되자 어디라도 다녀오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부랴부랴 예약했다”며 “어머니날과 가족 생일도 껴 있어 이래저래 잘 결정한 거 같다”고 말했다.

써리에 거주하는 박경진(53)씨도 5월 중순 이후 가족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박씨는 “아이들이 대학 기숙사에 있어 자주 만나지 못하는 데다 방학엔 다른 일정이 많아 그나마 여유가 있는 5월에 함께 여행을 가기로 작년에 다짐을 받았었다”며 “빅토리아데이가 있는 3째주에 록키를 다녀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어머니날(14일)과 빅토리아데이(21일) 등 행사가 많은 5월에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계획을 세우는 한인도 늘고 있으며 이를 겨냥한 여행상품을 내세우는 한인여행사들의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    

한인 여행사들은 5월 들어 날씨가 풀리면서 여행 상품을 문의하는 한인 고객들이 평소보다 증가했다며 여름 성수기 전에 판매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노스로드 소재 한인 여행사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짧은 일정의 가족여행 문의가 늘었다”며 “시애틀이나 빅토리아를 비롯, 록키동굴 온천 등 단기상품에 대한 예약이 증가했으며 한국에서 방문하는 가족들이 합류해 여행 계획을 세우는 한인들도 많은 것 같다”고 밝혔다.    

오케이 투어에서도 밴쿠버, 빅토리아, 휘슬러를 묶은 2박3일 코스와 시애틀, 오레곤 등 짧은 미주 일정 등 다양한 단기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탄생을 기념하는 빅토리아데이는 1845년 공휴일로 지정됐으며 매년 5월25일 직전 월요일이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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