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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베팅 업체,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 확률 1위는

김수완 인턴기자 kyo@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4-30 13:56

문재인, 김정은 공동 수상 1.67배로 가장 높아
영국의 한 인터넷 베팅업체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을 올해 가장 유력한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꼽았다.

래드브록스 인터넷 배팅업체는 지난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노벨평화상 예상 수상자를 거론하며 배율을 측정했는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1.67배 배당을 받아 가장 높은 수상 가능성을 점쳤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유엔난민기구(UNHCR)는 10분의 1 확률인 10배 배당을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유세 지원 연설 장면을 전하며 실제 트럼프가 노벨상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지난 28일 미시간주 유세 지원 연설 도중 북한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런데 그때 유세를 듣고 있던 한 사람이 ‘노벨’이라고 외치자 뒤이어 많은 사람들이 ‘노벨’을 외치기 시작했다. 그러자 트럼프는 소리가 나는 쪽을 가리키며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우고 사람들에게 연신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트럼프의 노벨상 수상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미국의 한 언론사는 “북미 간 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맺음을 해도 이것은 한국의 역할이 지배적이었다”고 전하며 “한반도 평화 협상이 어떤 방향으로 갈지 예측하거나 단언할 수 없으며 지속된다고 해도 해결되기까지 기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상 수여에 부정적 견해를 내비쳤다.

지난 28일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며 한반도 평화에 이바지한 이들에 대한 ‘노벨상 수상’이 계속 언급되는 가운데 최근 한국 언론들은 이와 관련한 청와대 소식을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희호 여사는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축하하는 축전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했는데 이 축전에는 ‘노벨 평화상을 받으시라’ 내용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내용을 전달받은 문재인 대통령은 ‘노벨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받아야 하고 우리는 평화만 가져오면 된다”고 언급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노벨평화상 선정위원회에는 현재까지 329개 기관과 개인이 추천된 상태이며 올해 10월 수상자를 최종 발표한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0년 사상 첫 남북정상회담을 했던 故 김대중 대통령이 그해 노벨평화상을 받았지만, 단독 수상으로 함께 회담했던 김정일 위원장은 상을 받지 못했다.

김수완 인턴기자 kyo@vanchosun.com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거론된 가운데 노벨상 수상자는 올 10월에 발표될 예정이다(사진=실제 노벨상, 조선닷컴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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