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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찾아 국경 넘어 남쪽으로

김수완 인턴기자 kyo@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4-10 15:21

미국 워싱턴주 주유소 고객 대부분 BC주 번호판
캐나다 국경 근처 미국 주유소는 최근 늘어난 BC주 차량 운전자들로 붐비고 있다.

지난 2주간 캐나다 국경 근처의 미국 워싱턴주에 위치한 주유소들을 조사한 결과 BC주 차량들이 평소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 국경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1갤런당 평균 3.25달러로 리터로 환산할 시 1달러가 채 되지 않는다. 주유소 관계자는 “운전 거리가 멀고 국경 대기시간이 길지만 최근 휘발유 가격 차이가 리터당 50센트 이상 나면서 캐나다 지역 사람들이 더 많이 몰려들고 있다”고 말했다.

주유소를 방문한 BC주 차량 대부분은 리치몬드와 써리 지역에서 방문했지만 큰 트럭이나 SUV의 경우 노스밴쿠버 지역 이상 멀리 떨어진 곳에서 온 차량들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SUV나 소형 픽업트럭의 경우 한 번 주유 시 15달러 이상 절약할 수 있으며 차량이 대형으로 갈수록 그 금액 차이는 운전 거리와 국경 대기시간도 상쇄한다”고 전했다.

한편, BC주 휘발유 가격은 최근 계속 급등하여 한때 리터당 1.56달러의 최고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그리고 4월 1일에는 BC주 탄소세 인상으로 1.2센트가 더 붙었다. 주정부는 탄소세의 경우 향후 4년 동안 매년 리터당 1.2센트의 인상을 발표했으며, 2050년까지 2007년 대비 80% 이하의 탄소 배출 감축을 목표로 시행되고 있다.

김수완 인턴기자 kyo@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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