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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로 오는 한인유학생 늘어났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3-16 14:44

한국 신규유학생 2년 연속 증가, 전체 유학생도 늘어나, 미국 까다로운 학생비자 발급 등 영향 지난해 1만6825명...전년비 5% 증가
캐나다 한인 유학생 수는 인도, 중국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년 연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연방이민부 통계 자료에 따르면 한인 유학생 수는 총 1만6825명으로 지난해 1만5965명에 비해 전년대비 약 5% 정도 늘었다.

캐나다에서 유학하고 있는 외국인 수 또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민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현지 유학생은 26만5445명이었으나 지난해는 16% 증가한 31만853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가장 많은 신규 유학생을 보낸 나라는8만3750명을 보낸 인도로 나타났고 몇 년간 1위를 유지했던 중국은 8만3515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3위 한국에 이어 4위는 1만3385명의 프랑스로 나타났다.

이 같은 캐나다 신규 유학생 증가는 지속된 루니 약세에 더해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더욱 까다로워진 학생비자 발급 등으로 상당수 유학생들이 미국 유학 대신 캐나다로 발길을 돌린 것이 이유로 보인다.  

유학원 한 관계자는 “밴쿠버에서 고교를 마치고 미국 대학을 희망하던 한국 학생들 가운데도 비자 발급이 까다로워지자 캐나다 대학으로 지원하는 경우도 늘었다”며 “한동안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유학을 택하는 한국인 학생 수는 6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무부 2017년 비자발급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 학생에게 발급되는 비자 중 한국은 2만5678건으로 전년도 2만8491건에 비해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5만2574건에 비해서는 6년 동안 51%나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미국행 유학생이 크게 감소한 이유로 “트럼프 행정부의 엄격한 이민정책과 더불어 까다롭게 진행되는 학생 비자 심사 영향이 크다”며 “이에 따라 상당수 학생들이 캐나다를 비롯해 영국, 호주 등 다른 국가로 빠져 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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