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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일자리 공석 40만개 육박

김수완 인턴기자 kyo@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3-15 15:37

산업 과도기, 낮은 실업률에도 불구하고 노동력 부족
현재 캐나다 일자리 공석이 약 40만개로 최근 일자리 창출로 실업률은 줄었지만 이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비즈니스 연합회인 CFIB(Canadian Federation of Independent Business)에 따르면 캐나다는 현재 모든 직업군에서 인원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CFIB의 최근 보고서는 2017년 4분기 캐나다 일자리 공석이 39만9000개로 이는 3분기 조사 때 보다 무려 10.5%(3만8000개) 증가한 수치다.

특히 BC주의 경우 공석율은 3.9%로 캐나다 전체 지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뒤이어 퀘벡 3.4% 온타리오 3.2%, 알버타 2.4%로 30군데 일자리 중 1군데는 공석이 존재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캐나다 전체 실업률이 5.8%를 기록, 1976년 이 후 가장 낮은 수치임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에서의 노동력 부족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사업규모가 작을수록 더 심화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석율이 가장 높은 직업군으로는 개인서비스 부분이 4.5%의 공석율을 기록했으며 건설업 3.7%, 접대업 3.4%, 교육업 3.0% 순으로 나타났다.

CIFB는 이러한 원인으로 캐나다에서 창출되는 일자리와 가용 노동력의 ‘기술 불일치’을 꼽았다. CFIB의 테드 말렛(Mallett)부사장은 “오늘날 4차 산업혁명과 같은 과도기에 있는 시점에서는 근로자를 필요한 직업군으로 재교육하는 것”과 “노동자를 감소하는 산업에서 성장하는 산업으로 이동시킴으로써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캐나다는 현재 110만 명이 넘는 사람에게 실업 수당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완 인턴기자 kyo@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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