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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BC주정부와 세금 협정 체결

최희수 인턴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2-09 15:23

복잡한 세금 신고해야 하는 불편함 해소돼
BC주정부가 최근 단기 주택임대사업에 대한 과세 방침을 구체화함에 따라 최대 숙박 공유업체인 에어비앤비가 BC주의 새로운 세원이 될 전망이다. 

BC주정부는 지난 7일 성명을 통해 에어비앤비에 최대 11%의 지방세를 징수함으로써 단기임대료에 대한 조세안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플랫폼을 통해 BC주에서 제공되는 단기 숙박 시설에 대해 8%의 주 정부 판매세(PST)와 최대 3%의 지방세(MRDT)를 납부하게 된다. 

이로써 복잡한 세금 신고를 해야 하는 호스트의 불평이 해소되고 BC주 주택임대사업 간 공정 거래와 경제 발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캐롤 제임스 BC주 재무장관은 "이번 조세안는 BC주 주민들의 경제 공유에 대한 공정한 접근"이라며 "이 사업은 주택 임대에 대한 추가적인 수입을 제공하고 모든 BC주 주민에 대한 세금 공정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방 정부는 에어비앤비에 매년 8천 6백만 달러에 달하는 세금을 징수할 예정이며 정부는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3%의 지방세로 모금되는 모든 자금은 관광사업 및 관련 활동을 촉진하는 데 사용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세금 조세안는 지난해 퀘백 시에서 처음으로 추진된 3.5%의 지방세보다 4% 이상 높은 거래로, 에어비앤비가 지방 정부와 판매세(PST)를 부과 도입하기로 합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희수 인턴기자 wkim@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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