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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작품을 통한 문호개방과 문화공유에 힘쓰고 싶어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2-09 15:00

MODU 한인미술인협회, 포트무디 아트센터 갤러리에서 20주년 기념 전시회 오는 18일까지 전시
“작품 하나하나 섬세하고 창의성이 뛰어나 놀랍습니다. 한인 미술인들의 역량을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많은 작품활동을 기대하겠습니다”

9일 오후 ‘MODU 한인미술인협회(회장 이사벨라 정)’의 20주년 기념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포트무디 아트센터 갤러리(2425 Johns St)를 찾은 마이크 클레이(Clay)포트무디 시장은 작품들을 돌아보며 연신 감탄사를 연발했다.

‘모두 함께’라는 주제로 지난달 18일부터 열리고 있는 이번 행사는 밴쿠버 한인사회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갖고 있는 한인예술단체인 'MODU 한인미술인협회'의 20주년 기념 전시회로 유화를 비롯해 수채화, 가죽공예, 도자기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12명 회원들의 다양한 작품이 소개된 이날 행사에는 클레이 포트무디 시장을 비롯해 본사 김종국 발행인, 김건 총영사, 박가영 교육위원 등 많은 지역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협회 정 회장은 “지난 20년 작품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예술을 지역사회에 선보이며 새로운 문호 개방과 문화공유에 앞장서고 싶다”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회원 모두 나이, 성별 및 다른 작업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예술과 한인이라는 공통분모를 살려 긍정적 에너지와 함께 사회적 조화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MODU 협회는 메트로 밴쿠버에 거주하는 대표적인 한인 예술단체로 한국의 예술형식과 다양한 캐나다 경험을 결합한 작품활동에 주력하고 있으며 매년 전시회를 통해 한인 예술가들에게 작품 활동의 기회와 전문성 개발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15명의 회원이 유화, 수채화, 도자기, 섬유, 미술, 가족공예, 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중 일부는 개인작업실을 통해 작품에 전념하고 있다. 

오는 1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회장인 이사벨라정씨를 비롯해 고요한, 김아만다, 김희정, 박성은 ,백모니타, 이원, 이줄리아, 조성아, 한은율, 허마리아, 황경아 등 작가들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중 일부는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협회는 지난 2015년부터 캐나다 대표적 미술 행사인 ‘밴쿠버 인터내셔널 아트페어’에 참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작품활동을 선보일 계획을 갖고 있다. 

매년 500개 이상의 화랑과 예술가 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는 아트페어는 전시전을 위해 사전심사를 통과해야 할 정도로 높은 작품성을 요구하고 있는 국제적 전문 미술행사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 MODU한인미술인협회 회원들이 포트무디 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20주년 기념 전시회에서 함께 사진촬영에 응하고 있다. 뒷줄에서 5번째가 박가영 교육위원, 김건 밴쿠버 총영사, 마이클 클레이 포트무디 시장, 본사 김종국 발행인. 사진 김수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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