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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둔화로 GDP 11억달러 감소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12-26 12:43

주택판매 5.3% 감소로 일자리도 1만2천개 줄어 CREA 내년 시장 전망

내년 부동산 시장 부진으로 인해 국내 총생산(GDP) 11억달러 정도 감소하는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예측이 발표됐다.

캐나다부동산협회(CREA)는 지난주 발표한 2018년 부동산 시장 예측보고서에서 내년 주택판매가 총 486600채 판매에 그치며 올해에 비해 5.3%(27천채) 정도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CREA는 또 전국평균 주택가격도 올해의 51400달러보다 1.4% 하락한 503100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2008년 경기침체 이래 평균 주택가격은 한 번도 떨어진 적 없이 계속 상승곡선을 그려왔었다.

CREA는 내년 부동산 시장이 소폭이나마 오를 것으로 예측한 다른 경제기관들의 전망과는 달리 부정적인 하락장세를 내다봤다.

지난주 초 부동산회사인 로얄 르페이지는 내년 전국주택가격이 4.9%, /맥스는 2.5% 오를 것으로 각각 예측했다.

CREA는 온타리오주의 주택판매가 약 10%, 평균주택가격도 2.2% 가 줄면서 내년 국내부동산시장 침체를 이끌 것으로 예측했다.

부동산 데이터회사인 알투스 그룹의 조사에 기초한 이번 CREA의 보고서는 내년에 27천채의 주택판매 감소로 인해 총 11억달러의 GDP 감소와 12천개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광역토론토의 지난 11월 주택판매는 10월에 비해 16%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4%가 줄었었다. 전국적으로는 지난 11월 주택판매가 3.9% 늘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었다. 전국주택판매가격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 올랐었다.

관계자는올 연말까지는 부동산 시장이 긍정적인 모멘텀을 보일 것이지만, 내년 1월 이후에는 강화된 모기지 심사규칙이 시행되면서 상승동력이 지속될지 의문스럽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부동산시장 전망처럼, CREA도 새 모기지 규칙이 내년 부동산 시장을 냉각시키는 핵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퀘벡과 뉴펀들랜드를 제외한 모든 주들이 변경된 모기지 규칙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러나 CREA의 전망과 달리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온타리오주 부동산시장이 주의 강력한 경제와 점증하는 인구로 인해 일시적인 모기지규칙 강화의 충격을 딛고소프트랜딩을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CREA는 이자율 인상과 함께 새로운 모기지 규칙이 광역밴쿠버와 광역 토론토의 주택판매를 둔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BC주는 내년에 주택판매는 3.7% 줄지만 평균판매가격은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퀘벡은 몬트리올 주택시장의 지속적인 상승세에 힘입어 평균 주택가격이 4.2%, 판매는 0.9%씩 각각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뉴펀들랜드도 주택판매는 1.3% 늘지만, 판매가격은 1.9%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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