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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구글 캐나다 올해의 검색어는?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12-15 11:13

캐나다인, 다양한 사건과 광범위한 분야의 관심 입증…

구글의 올해 인기 검색어 연례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2017년 구글 캐나다 최고 인기 검색어 1위는 올해 플로리다 지방을 강타해 엄청난 피해를 입힌 허리케인 Irma가, 2위는 영국 해리 왕자와 약혼한 미국 영화배우 메이건 마클(Markle)이 차지했다. 3위에는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세상을 뜬 미국의 유명 락가수 탐 페티(Petty)가 올랐다.

 

단기간 반짝 인기를 얻은 검색어는 시사성 있는 뉴스와 연관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왜 캐나다 국기가 조기로 걸려있나?”(Why)’ 부문에 두번째로 많은 검색을 나타냈는데 이는 지난 1월 퀘벡 회교사원에서 6명이 사살된 사건 직후 집중적으로 검색됐다.

 

저스틴 트뤼도(Trudeau) 총리는 광범위하게 인기있는 인물검색으로 나타났는데 이와는 반대로 앤드류 쉬어(Sheer) 보수당 당수와 재그밋 싱(Singh) NDP 당수는 상대적으로 낮은 검색수를 보였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반짝 인기를 얻은 검색어에 포함되지 않았는데 연중 계속해서 끊임없이 이슈를 몰고 다닌 데에 연유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10월 뇌종양으로 사망한 캐나다의 전설적인 록가수 고드 다우니(Downie)전국뉴스부고카테고리에서 모두 가장 많이 검색된 인물로 조사됐다.

 

캐나다인은 또한 성폭행 혐의로 불명예스럽게 퇴진한 할리우드 영화계 인물들에도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비 와인스타인(Weinstein), 맷 로워(Lauer), 케빈 스페이시(Spacey)가 각각 인물부문 인기 검색 1, 2, 3위를 차지했다.

 

주방카테고리에서는 사과식초다이어트와 채식다이어트가 각각 가장 큰 검색수를 기록해 건강이 캐나다인의 주된 관심사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또한 검색 정도를 통해 캐나다인을 단결시킨 사건을 짐작할 수 있다. 올 여름 내륙 지방을 휩쓴 대형 산불과 관련 어떻게 도울 수 있나가 인기 검색어 목록에 올랐다.

 

8월 개기일식에 대한 관심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기일식은 인기 검색어 종합 순위 3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단기 반짝 검색 2위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통계 분석을 이끈 알렉샌드라 허닝스 클라인(Hunnigs Klein) 구글 캐나다 검색전문가는 캐나다인이 2017년도에 관심 있었던 사건들이 매우 광범위한 것으로 조사됐다인기 검색어 리스트를 통해 올 한해에도 많은 험난하고 힘들었던 순간들과 즐거웠던 순간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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