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택매매-가격 동반상승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강화된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팅 시행을 두 달 앞둔 지난 11월 메트로 밴쿠버지역의 주택판매와 가격이 동반 상승했다.

메트로밴쿠버 부동산 협회(REBGV)는 6일 지난 11월 총 2795채의 주택이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건수는 26.2%, 기준가격은 104만6900달러로 가격은 전달에 비해서는 0.4%,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4% 올랐다고 발표했다.

협회 질 우딜회장은 “최근 주택시장은 견고한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 주택구매가 특히 타운홈이나 콘도시장의 왕성한 수요에 힘입어 장기평균보다 높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주택부문별로는 단독주택이 841채가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8% 많이 팔렸다. 하락추세를 보였던 단독주택의 기준가격도 160만8천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6.1% 올랐다.

콘도는 총 1508채가 팔렸으며, 기준가격은 64만8200달러로 매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5.7%, 23.9% 급등했다.

타운홈의 판매건수는 446채, 기준가격은 80만5200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18.6%, 17.9% 올랐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총판매건수는 월간기준으로 10년 장기평균보다 17% 많았다.

협회의 이번달 주택매매자료는 밴쿠버, 웨스트 밴쿠버, 노스밴쿠버, 버나비, 코퀴들람, 뉴웨스트민스트, 리치몬드, 포트 무디, 포트 코퀴틀람, 피트 메도우즈, 메이플 리지, 사우스 델타, 휘슬러, 선샤인 코스트와 스쿼미시 지역을 포함했다. 그러나 써리나 랭리 지역은 자료에 포함되지 않았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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