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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들을 기리는 것이 우리의 의무”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11-14 14:56

리멤브런스데이,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넋 기리며 추모

캐나다의 현충일인 리멤브런스데이를 맞아 캐나다 전역에서 추모행사들이 열렸다. 밴쿠버 한인 사회 역시 밴쿠버 다운타운과 버나비를 오가며 추모 행사를 펼쳤다.

지난 11일 오후 3시에는 겨울을 재촉하는 차가운 비가 내리는 가운데 버나비 센트럴파크 내 평화의 사도 기념비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를 기리는 기념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전기념연합회(KWCA), 6.25참전유공자회, 재향군인회 회원들뿐 아니라 밴쿠버한인회 이세원 회장, 밴쿠버노인회 최금란 회장, 밴쿠버여성회 이인순 회장, 민주평통 정기봉 회장 등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연아마틴 상원의원 역시 기념식에 참석해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리며 평화의 사도 기념비에 헌화했다.

한편, 저스틴 트뤼도(Trudeau) 캐나다 총리는 리멤브런스데이를 맞아 지난 11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트뤼도는 “우리는 재향군인과 그의 가족들에게 헤아릴 수 없는 빚을 지고 있다”며 “참전용사들이 우리를 위해 전쟁터에서 싸웠듯이 이제는 우리가 그들을 돌봐야 한다. 우리의 영웅들을 기리는 것이 우리의 의무다”라고 밝혔다.

연아마틴 또한 성명서를 발표해 “우리의 권리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용감하게 싸운 참전용사들께 경의를 표하고 그들을 기억한다”며 “우리는 그들의 희생에 영원히 감사한다”고 전했다.

리멤브런스데이는 1,2차 세계대전 전사자들을 추모하고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는 날이다. 해마다 11월 11일 리멤브런스데이 오전 11시에는 2분 동안 묵념의 시간을 가지며 캐나다 전역에서 참전용사를 기리는 추모 행사가 펼쳐진다.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 지난 11일 캐나다의 현충일인 리멤브런스데이를 맞아 캐나다 전역에서 
추모행사들이 열렸다. 사진=경영오 기자>


<▲ 연아마틴 상원의원은 리멤브런스데이 행사에 참석해 “우리는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경영오 기자>


<▲ 한국전기념연합회(KWCA)와 6.25참전유공자회 회원들이 헌화 후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경영오 기자>


<▲ 재향군인회 이상진 회장과 권정순 부회장이 평화의 사도비에 헌화하고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렸다. 사진=경영오 기자>


<▲ 주밴쿠버대한민국총영사관 김성구 경찰영사의 묵념. 사진=경영오 기자>


<▲ 추모식에 참석한 일반인들은 행사가 끝난 후 평화의 사도비에 헌화하며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렸다. 사진=경영오 기자


<▲ 2017 리멤브런스데이 평화의 사도비 추모식에는 밴쿠버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모여 
뜻깊은 행사를 치렀다. 사진=경영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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