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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시 제설대책 대폭 강화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11-10 16:14

도시교통국장 정책 발표-지난해 뼈아픈 경험을 발판 삼을 것
밴쿠버시가 지난해 겪은 최악의 폭설 사태를 경험삼아 올해는 만반의 제설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부족했던 소금과 제설장비 등을 충분히 확보할 계획이다.  

캔 브라운(Brown)밴쿠버 교통국장은 “지난 겨울은 30년만에 경험했던 최악의 폭설이었다”며 “올해는 지난해 폭설의 악몽을 교훈삼아 이를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예년에는 제설 상황에 대비해 소금을 3000천여 톤 비축하고, 이중 1000톤 정도를 사용했지만 지난해는 최악의 폭설로 인해 평년의 14배에 달하는 소금을 사용했다. 밴쿠버시는 올해는 최악의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11000여톤의 소금을 비축했다.

브라운 국장은 “올 겨울에는 제설용 소금을 구하기 위해 '비명'을 지르는 시민들을 보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해 악몽을 거울삼아 주민들 또한 소금을 미리 준비하고 제때 집 앞의 눈을 치워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밴쿠버시는 예년에는 제설비용으로 78만 달러를 책정했지마, 올해는 제설장비 등 구입을 위한 4천5백만 달러의 투자 비용을 포함해서 총 1억6천2백만 달러의 예산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작년에 결빙으로 인해 쓰레기 수거 및 보행 등 일상적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었더 고지대와 좁은 거리에 사는 주민들의 불평도 적극 수용해서 처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좁은 골목 진입이 가능한 10대의 소형 제설트럭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밴쿠버시는 또한 영하의 기온이 지속될 경우 24시간 비상근무 및 도로 제설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키기 위한 다양한 제설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공원위원회도 이번 겨울에 주민들을 돕기 위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공원 관리 등에 사용하는 기계지만 칼날과 브러시 등을 갖춘 제설 작업이 가능한 장비를 적극 활용해 주민들의 통행을 도울 것”이라며 “지역 주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시니어와 데이케어센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프로그램 이용 후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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