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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 학생지원 쏠림 현상 ‘심화’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11-09 16:23

지난 5년간 등록률 11.5% 늘어... SFU는 오히려 0.4% 줄어 BC주 ‘상위 5개 대학’ 등록률 및 장학금 실태 보고서
브리티시 콜럼비아대학(UBC)에 대한 학생들의 ‘지원 쏠림’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또 전체적으로 장학금이 늘어났지만 학생들의 등록률 증가속도가 더 빨라 1인당 평균 장학금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BC주 대학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UBC 대학의 2013년-2017년 5년간 등록학생 수는4만3858명에서 4만8891명으로 11.5%(5033명)이나 늘어 평균 등록증가율 5.7%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다른 대학들의 등록학생 수는 빅토리아대학이 8.2%, 브리티시 콜롬비아 기술대학(BCIT)이 6%, 콴틀란 폴리테크닉대학(KPU)이 5.6% 각각 늘었다. 

그러나 사이먼프레이저대학(SFU)의 등록학생 수는 같은 기간 오히려 0.4%(102명)줄었다. 

반면 UBC는 등록학생 수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전체적인 장학금액은 같은 기간 2.1%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 1인당 평균 장학금액은 1만3290달러에서 1만2168달러도 오히려 8.4%나 감소했다. 

BC주 상위5개 대학의 같은 기간 전체적인 학생 등록증가율은 5.7%로 장학금 증가율 3.7%를 웃돌면서 학생 1인당 평균장학금액은 1.9% 소폭 줄어들었다.

빅토리아대학(UVic)대학은 같은 기간 학생 1인당 평균 장학금이 1만301달러에서 1만1132달러로 8%가 늘어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이 대학의 전체 장학금은 같은 기간 17.1%(3100만달러)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이 대학의 올해 총 지급 장학금은 2억1200만달러다. 

SFU는 같은 기간 전체 장학금은 1.2%(260만달러) 증가했지만, 등록 학생수는 2만6489명으로 0.4%(102명) 줄어, BC주 상위5개 대학 중 유일하게 등록학생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3개 대학 이외에 콴틀란 폴리테크닉대학(KPU)와 브리티시콜럼비아 기술대학(BCIT)은 같은 기간 전체 장학금액이 줄어들었다. 

KFU는 지난해 총장학금이 6650만달러로 1.5%(1백만) 줄면서 학생 1인당 평균 장학금이 2016년 5804달러에서 지난해 5615달러로 3.3%나 줄었다. 이는 5개 대학 중 가장 큰 감소 수치다. 

BCIT의 지난해 전체 장학금은 1억3270만 달러로 소폭이지만 역시 0.25%(130만달러) 준 것으로 나타났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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