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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주류 시스템 개혁 착수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11-09 15:16

정책 고문 임명, 위원회 조성 시작…

BC주 주류 판매 및 유통 시스템 개혁을 위한 위원회가 조성된다. BC주 신민당은 선거 공약으로 BC주 맥주, 와인 및 양주 가격 및 유통구조 개선을 약속했었다. BC주 주류 가격은 북미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데이비드 에비 BC주 법무부 장관은 6일 와인 전문 변호사이자 주류 정책 전문가인 마크 히큰(Hicken)을 위원회 조성을 위한 정책 고문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주류 시스템 개혁 위원회는 BC주의 와인, 맥주 및 양주 제조사를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빠르면 2018년 초에 결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위원회는 지난 몇 년간 계속 제기됐던 문제들을 중심으로 개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현재 식당 주인들은 BC주가 운영하는 주류 판매소에서 소매 가격 보다 싼 가격에 주류를 구입할 수 없어 식당 운영을 위한 주류 구입에 터무니 없이 많은 비용을 내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11 7일에 발표된 Restaurant Canada의 각 주별 성적표에 따르면 BC주는 ‘C’라는 저조한 성적을 받았는데, 이는 대표적으로 식당이 도매 가격에 주류를 구입할 수 없는 등 주 내 산재하는 주류 가격 체계 및 유통 문제들에 기인하고 있다.

 

새로 임명된 히큰 고문은 에비 장관은 내가 주류 업계와 가지고 있는 관계가 정책과 규정을 알맞게 바꾸기 위해 업계와 소통하고 그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는데 중요한 자산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정부가 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점을 내비쳤다.

 

히큰 고문의 임명으로 지난 BC 자유당 정부 때 개정된 주류법도 전면적으로 재검토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보여진다. BC 자유당 정부가 만든 가장 큰 변화는 식당 주인이 도매 가격에 주류를 구입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한 점, PST가 주류 가격에 포함되지 않고 계산시에 추가되게 한 점, 해피 아워라 불리는, 시간에 따라 주류 판매 가격을 변동할 수 있게 한 점 등이 있다.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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