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소화기 리콜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키드(Kidde)와 게리슨(Garrison)사의 소화기가 작동 불량으로 리콜됐다.

캐나다 보건부는 이들 소화기의 분사구가 막히거나 작동하는데 무리한 힘을 필요로 하여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리콜한다고 밝혔다. 또한 소화기를 무리해서 작동했을 경우 분사구가 떨어져 나가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캐나다에서 이들 소화기가 2백7십만개가량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콜에 해당되는 소화기는 플라스틱 손잡이와 누름 단추식 계기판이 있는 것으로, 1973년1월1일부터 2017년 8월 15일 사이에 판매된 1백2십만개의 플라스틱 손잡이 소화기와 1995년 8월 11일부터 2017년 9월 22일 사이에 판매된 누름 단추식 계기판이 있는 소화기가 이에 해당한다.

이들 소화기에 대한 리콜은 이미 2009년 3월과 2015년 2월에 2 차례 있었고, 이번 리콜은 기존의 리콜을 더욱 확대한 것이다. 캐나다 보건부는 이들 소화기의 불량에 대해 2차례 보고를 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한편 키드사는 미국에서 소화기 관련 1건의 사망 사고를 포함, 390건의 다른 크고 작은 부상 사고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사진출처:Health Canada Website  >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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