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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범칙 티켓, 전자 티켓으로 간편화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10-27 14:23

전자 결제 가능, 절차상 오류 줄여

운전자들은 교통 범칙 티켓을 온라인에서 전자 결제로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 팬워스(Farnworth) 공공안전부 장관은 25일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 팬워스 장관은 법안을 발의한 취지에 대해 범칙금 납부와 자료 보관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육필로 처리된 티켓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BC 주에서 교통법 집행과 범칙 티켓을 21세기 수준에 맞게 가져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을 위반한 사람은 종이 티켓을 발부 받지만, 현행 납부 방식인 전화나 우편 혹은 직접 방문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전자 결제를 통해 범칙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위반에 관련한 자료들은 모두 전자화되어 자동으로 ICBC나 관련 경찰에게 전달된다.

 

현재는 운전자 정보나 위반 사항과 같은 사실들은 교통 경찰관이 먼저 길가에서 손으로 작성하고 있으며, 경찰, ICBC, 법원 직원 등 4명 이상을 거쳐가는 동안 오류가 더해질 확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자료 입력 및 처리에도 시간이 많이 지체돼 위험한 운전자들을 선별하는데 빠른 처리가 이루어지지 않는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오류로 인해 취소되는 티켓이 연간 15000건에 이르며 금액도 180만달러에 다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델타시 경찰국장인 닐 뒤보르(Dubord)는 이번 법안에 대해 전자 티켓은 경찰의 입력 오류를 최소화 하고 경찰과 위반자와의 소통을 더욱 쉽게 만들 것이다라며 위반자는 편리하게 범칙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되어 우리 모두에게 보다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발의된 법안이 통과되면 2018년 봄부터 먼저 시범적으로 밴쿠버, 델타, 프린스 죠지, 노스 디스트릭과 빅토리아 지역에 시행 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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