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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민들, 자동차 보험 시장 구조 불만 많아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10-24 14:01

경쟁 시장을 통한 보험료 절감 믿고 있는 것으로 조사…

캐나다보험국(Insurance Bureau of Canada, IBC)에 따르면 BC주민들은 현재 BC 주의 독점적인 자동차 보험 시장 구조에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자동차 보험에 있어 더 많은 선택권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의 80%에 달하는 조사대상자들이 현재 자동차 보험 시장에서 더 많은 경쟁과 선택 가능성을 희망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89% 이상 조사대상자들은 독점화된 보험 시장이 아니라 자유경쟁적인 시장을 통해 저렴한 보험료를 선택함으로써 자동차 보험료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애론 서더랜드 IBC 부사장은 “BC주민들은 자동차 보험에 관해 캐나다 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보험료를 내고 있다, “더욱 우려되는 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보험 청구가 이뤄 졌을 때 받게 되는 혜택은 타 주에 비해 더 적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보험료를 줄이기 위해서는 자동차 보험 시장에 건강한 경쟁관계 도입이 논의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북미 다른 관할 지역에서는 다 이런 식으로 하고 있는데 왜 BC주만 예외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캐나다 대부분의 타 주에서 운전자들은 자동차 보험료를BC 주 운전자보다 더 적게 내지만 사고가 났을 때는 더 많은 보험 배당금을 받는다. BC주는 사고시 캐나다에서 2번째로 낮은 수준의 보험 배당금을 받고 있다.

 

서더랜드 부사장은 BC주로 시장 진출을 원하는 자동차 보험회사들이 많이 있다고 말하며 경쟁을 도입하면 BC 주 운전자들은 민간 회사들이 제시한 저렴한 보험료 혜택을 보거나 아니면 최소한 현재 ICBC와 같은 수준의 보험료를 낼 것이기 때문에 운전자 입장에서는 손해볼 것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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