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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차세대 ‘홈커밍’ 더 큰 네트워크 구축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10-20 16:12

2017 세계 한인차세대 대회 내달 6일부터 10일, 서울과 강원도에서 개최

재외동포재단은 캐나다,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영국 등 총 24개국 약 120명의 재외동포 차세대 리더들이 참가하는 ‘2017 세계한인차세대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세계 한인차세대대회는 ‘스무 살의 열정으로 세상을 잇다’를 주제로 내달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서울 더플라자 호텔과 강원도를 오가며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역대 참가자들과 신규 참가자들이 함께 모이는 만큼 재외동포 차세대 네트워크의 내실을 다지고 외연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올해 주요 참가자로는 이새롬 호주 국립호주은행 법률 고문, 김 정 미국 시애틀 보잉사 엔지니어, 최형지 칠레 Comercial Altizza 대표, 한상수 미국 코카콜라 공급 관리자와 한입입양인인 임정태 덴마크 변호사 등, 탈북자로 현재 영국 요크 웹서튼 보트 미디어 담당자인 김태환, 김연 파리 IOMA 수석 디자이너 등이 있다.  김창현 인도 AA Studio 대표, 유향란 중국 도쿄대학교 교수 등 기존 대회에 참가했던 차세대 리더들이 멘토로 참가한다.

6일 열리는 개회식에는 세계적인 과학기술 전문서적 미디어 출판사 ‘엘스비어’의 지영석 회장이 참석해 글로벌 코리아 네트워크의 힘과 재외동포 차세대 멘토로서의 역할에 대한 기조강연을 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7일에는 FLC 토크콘서트, FLC 세계시민포럼과 FLC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시민으로서 재외동포 차세대의 역할과 정체성을 찾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는 시간이 진행된다.

8일 오전에는 서울 서대문 형무소를 견학하고,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위안부 수요 집회의 현장 자유 발언에 참가해 역사적 문제 해결을 위한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 오후에는 국무총리 공관을 예방해 환담의 시간을 가진다.

또한 대회 4일째인 9일에는 강원도 평창 정강원을 방문해 한식, 한복과 전통놀이 등 모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 클러스터 현장 관람과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재외동포재단 관계자는 “한인들은 세계 각국 각지의 교육, 법조, 의료, 언론, IT, 미디어, 예술 등 분야에서 전문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대한민국의 위상과 한민족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20주년을 맞이한 이번 대회를 통해 긴 시간동안 탄탄하게 구축된 글로벌 차세대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서로 적극 도움을 줄 수 있는 논의와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외동포재단 9대 이사장에 재미언론인 한우성씨가 내정됐다. 재단 이사장은 외교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며, 임기는 3년이다.

서울 출신인 한씨는 1987년 미국에 이민, 미주한국일보 기자를 시작으로 미국 소수계 언론 연합인 뉴아메리카 미디어 부장 등을 지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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