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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단녀(경력단절여성) 취업의 문 여기 있습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10-17 16:18

밴쿠버 여성회 경단녀 창업교육 프로그램, 20, 21일

남성보다 여성들이 취업의 사각지대에 놓인 것이 현실입니다.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취업 종목으로만 구성했습니다”.

밴쿠버에 거주하는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한 취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밴쿠버여성회(회장 이인순)가 주최하는 경단녀 창업교육이 오는 20일과 21일 양일 개최된다.

재외동포재단과 주밴쿠버총영사관, 한인신협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결혼, 출산 등 경력단절로 직업능력과 취업에 대한 자신감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종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0개 직종으로 건물관리사, 노인복지사, 국제보석감정사, 꽃집, 글로벌 마케터, 바리스터, 미용, 호스피탈리티, 음악, Food Safe 취득과정 등이다.

첫날인 20일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버나비 빌리지 뮤지엄(6501 Deer Lake Ave, Burnaby)에서 열린다.

현재 각 업종에서 종사하는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하며 참가자들에게 담당 종목에 대해 자세한 정보와 취업에 관한 조언을 제공한다.

여성회 사무실(#103, 4501 North Road)에서 진행되는 둘째 날 행사는 Food Safe Certificate 과정으로 짐 패터슨 의료센터의 성영주씨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일반적인 수속비보다 저렴하게 음식안전 인증 서류를 취득할 수 있다. 양일 모두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중식이 제공된.


여성회 이인순 회장은 현지 취업과 창업을 생각하고 있는 한인 여성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행사라고 생각한다강사진 중에도 짧은 교육과정을 마치고 취업에 성공한 케이스를 비롯해 한인들이 많이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가 많아 이번기회에 네트워킹을 만드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식 안전 프로그램은 25명으로 제한이 있으나 첫날 프로그램은 인원 제한없이 참가가 가능하다


이 회장은 여러 행사를 진행하지만 취업과 관련된 이번 프로그램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여성들의 취업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문의 604-725-2516, 604-757-0031)


한편 한국에서도 새 정부 들어 여성에 대한 맞춤형 고용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지난 6월 경력단절 여성을 재고용하면 인건비에 대해 세액공제를 적용하는 기업 범위를 현행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확대하고, 공제율도 상향 조정한다는 내용을 담은 '일자리 100일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와 관련 정부 지원 프로그램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이 53.0%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30(30~39) 여성 고용률(59.6%)은 전년보다 1.8% 올라 남녀를 통틀어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한 것. 전문가들은 30대 경력단절 여성(경단녀)의 재취업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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