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BC주 산불 성금 전달 “한인 사회 온정에 감사”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9-15 15:53

모금액 총 2만5147달러55센트, 매칭 펀드 후 이재민에 전달 예정

밴쿠버 무궁화재단·밴쿠버 무궁화여성회와 밴쿠버조선일보가 공동으로 진행한 BC주 대형 산불 이재민 돕기 캠페인이 지난 14일 막을 내렸다. 밴쿠버 무궁화재단과 밴쿠버 무궁화여성회는 지난 14일 캐나다 적십자사를 방문해 한인들의 정성이 담긴 모금액을 전달했다.

밴쿠버 무궁화재단의 오유순 이사장은 “한인 교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총 2만5147달러55센트의 모금액을 캐나다 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 성금은 ‘밴쿠버 한인 커뮤니티’의 이름으로 전달됐으며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재건을 위해 쓰여질 것이다. 또한 밴쿠버 한인 커뮤니티의 인도적인 정신을 캐나다 사회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처럼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기금 마련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캐나다 적십자사의 기업 & 커뮤니티 담당 매니저인 크리스틴 킨얀주이(Kinyanjui)는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한인 커뮤니티에서 보내주는 성금에 깊이 감사하고 있다. 캐나다 적십자사와 한인 커뮤니티의 인연은 지난 2010년 아이티 지진 이재민 돕기때부터 시작됐다. 그 이후 해마다 한인 커뮤니티의 이름으로 전달되는 성금으로 아주 많은 일들을 해내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모금액 역시 BC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을 돕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BC주는 60년 만의 최악의 산불로 지난 14일 집계 1256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119만6616헥타르의 임야가 유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도 BC주 대형산불 이재민 돕기 모금 총액은 2만5147달러55센트다. 캐나다 적십자에서는 한인 커뮤니티의 성금과 다른 커뮤니티들의 성금이 모아지면 그때 캐나다 정부의 매칭 펀드를 통해 산불 이재민들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후원자 명단(존칭 생략, 가나다순)은 아래와 같다.

개인 후원자: 고희경 50달러, 김경애 100달러, 김길우 200달러, 김인순 100달러, 김현동20달러, Thomas Min 100달러, 문영석 100달러, 백애나 100달러, 우애경 100달러, 유성원 100달러, 유성협 100달러, 이근식 20달러, 이인숙 300달러, 이진 5달러, 정용우 100달러, 조춘순 100달러, 진영란 50달러, 천영주 300달러, 최귀자 100달러, 최순상 100달러, 최천 100달러, 한여울 200달러, 익명 102달러55센트

단체: 625참전유공자회(회장: 이우석) 100달러, 밴쿠버 한인 문화협회(회장: 석필원) 200달러, 자유총연맹밴쿠버지부 (회장: 송요상) 200달러, 밴쿠버 국선도 동우회 100달러

사업체: 밴쿠버조선일보 1만달러, Days Inn Dawson Creek 주주 일동 5000달러, 닥터 데니스오 1000달러, 오유순 약국 5000달러

종교 단체: 안식일교회 시니어 여성 선교회 500달러, Cornerstone Korean Community Church 500달러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 밴쿠버 무궁화재단·밴쿠버 무궁화여성회는 지난 14일 캐나다 적십자를 방문해 ‘한인 커뮤니티’ 
이름으로 BC주 산불 이재민 돕기 모금액 총 2만5147달러55센트를 전달했다. 사진=경영오 기자 >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BC주 “SPS, 11월 29일 공식 출범” 발표
써리시 “법적 조치 나설 것” 반발··· 논란 지속
BC주가 써리시경(Surrey Police Service, 이하 SPS)의 본격적인 출범 날짜를 확정 지었다. 그러나 RCMP 체제 유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브렌다 로크 써리 시장은 BC주의 발표에 재차 반발하면서,...
“전기차 구매 의향 있다” 2년 전보다 22% 감소
비싼 가격·부족한 인프라 탓··· 하이브리드 인기
캐나다 소비자들의 전기차(EV)에 대한 관심이 점차 식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美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트레이더(AutoTrader)가 최근 캐나다인 1600명을 대상으로 전기차 관련...
재산세 통해 경찰관·소방관 등 신규 채용
써리 주민 올해 납세 부담 10.5% 늘어나
올해 써리시(City of Surrey) 재산세가 작년 대비 7% 오른다. 써리 시의회는 지난 22일 밤 재산세 인상이 포함된 2024 운영 예산안을 과반수 이상의 찬성 의견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리터당 휘발유 가격 한 달 만에 2달러 밑으로
중동발 악재, 수요 증가에 내림세 오래 못 갈 듯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광역 밴쿠버의 리터당 휘발유 가격이 약 한 달 만에 2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기름값이 이번 주 내에 추가로 내려갈 수는 있지만, 이 가격 하락세가...
ICBC, 아내에 40만불 사망 보험금 지급해야
별거 중인 남편이 교통사고로 사망 시 아내에게 보험금 수령권이 있다는 판례가 나왔다. 다만 별거 중에도 부부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이 있었다는 점이 명확히 증명되어야 한다는...
캐나다 응 통상장관, 170개 이상 기업과 방한
한-캐나다 FTA 공동위 열려··· 교역 애로 해소
대한민국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의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22일(한국시간) 캐나다 무역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한 메리 응(Ng) 통상장관과 한국-캐나다 통산장관 회담을...
용의자는 흑인 남성··· 묻지마 범죄 가능성
지난 일요일 화이트락 피어(pier)에서 20대 남성이 괴한에게 흉기를 찔려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도주한 용의자를 찾고 있다.   사건은 21일 밤 9시쯤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BC서 매년 교통사고로 26명 청년 숨져
산만 운전이 사고 주원인··· 과속 운전도 심각
고등학생들의 졸업 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ICBC가 10대 초보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 보험협회(IIHS)에 따르면 초보 운전자들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로얄 캐네디언이 가정의 달을 기념하여 오는 4월 22일(월)부터 100달러 효도세트 한국 무료 배송 기획전을 진행한다.로얄 캐네디언은 파이토젠, 알부민 골드, 다이어트...
법무법인 태승 ‘한국 상속 상담회’ 밴쿠버·LA서 개최
상속세 절세부터 해외 송금까지 친절한 1:1 상담
▲법무법인 태승 더 스마트 상속의 이우리 변호사(왼쪽)와 허한욱 변호사해외 거주자의 한국 상속 문제 해결에 전문화된 ‘법무법인 태승 더 스마트 상속’이 이달 캐나다...
아침마다 시끄러운 알람과 전쟁을 치르듯 일어나는 사람이 많다. 기분 좋은 하루의 시작을 위해, 좀 더 개운하게 잠에서 깰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90분 배수로 자기▲6시간 ▲7시간 반...
대한항공은 22일부터 캐나다 웨스트젯(WestJet)항공과 공동운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대한항공은 웨스트젯항공이 오는 5월 17일부터 신규 취항하는 인천~캘거리 노선을 대한항공 편명으로...
[아무튼, 주말]
[정상혁 기자의 행각]
철거 앞둔 하월곡동 집창촌
‘건강한 약국’ 이미선 약사
미아리도 아니고 텍사스도 아니다. 그러나 ‘미아리 텍사스’로 불린다. 정체불명의 지명처럼, 이곳의 정체는 여전히 불명(不明)의 영역에 있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88-1번지. 사람의...
동성애자 정자 기증 제한 30년 만에 철폐
보건부 “과학적 증거와 자문 검토한 결과”
동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의 정자 기증이 캐나다에서 전면 허용된다.   18일 CTV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보건부는 동성애자 및 양성애자 남성의 정자 기증을 제한하는 규정을 오는...
국제유가 상승에··· 환율 이번주 초 연고점 기록
무역·수입 업계 숨통··· 유학생·기러기 가족 ‘울상’
캐나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이번주 초 연고점을 기록한 이후에도 나흘 연속 1000원선을 유지 중이다. 캐나다 달러화의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한인 사회의 희비가...
‘역대급’ 인구 급증에 전역에서 주택 부족 시달려
인구 증가는 인력난에 큰 도움··· 신중한 균형 필요
캐나다 인구가 단기간에 급격히 늘어나면서 인력난은 제법 해소됐지만, 주거난은 심각해졌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CIBC의 앤드류 그랜트햄(Grantham) 수석 경제학자는 18일 발표한...
자산 컨설팅 세미나, 27일 씨티 오브 로히드
전문가 3인방이 알려주는 ‘은퇴 설계 솔루션’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은퇴 후 자산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00세 시대를 대비한 전략적인 ‘자산 컨설팅’ 세미나가 열려 관심을 모은다. 리얼터 캐서린 송, RBC...
5월 3~4일 밴쿠버, 6일 나나이모에서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은 카라반 월드 리듬(Caravan World Rhythms), 나나이모 포트 극장(Nanaimo Port Theatre)과 함께 세움(SE:UM) 공연을 개최한다.세움은 각기 다른 악기와 장르로 음악 세계를 일궈온...
밴쿠버서 9년 만에 열리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서 내슈빌과 7판 4선승 맞대결
창단 첫 우승을 노리는 밴쿠버 캐넉스가 9년 만에 처음으로 홈에서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다.   캐넉스는 오는 21일(일)을 시작으로 2024 스탠리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7판...
▲일러스트=조선디자인랩 이연주직업에 따라 치매 발병 위험이 다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핵심은 업무수행 방식인데, 두뇌를 더 많이 사용해 정신적 자극을 가하는 일을 한다면...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