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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운전사> 밴쿠버 절찬 상영중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8-11 16:49

올해 첫 1000만 관객 기대 모으는 작품

지난 2일 한국 극장 개봉과 함께 흥행 독주 중인 영화 <택시운전사>를 밴쿠버 극장에서도 관람하게 됐다. 올해 최단 기간 500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화제의 중심에 선 <택시운전사>는 올해 첫 1000만 관객 돌파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국민 배우 송강호의 호연이 빛나는 영화 <택시운전사>는 개봉 첫날 7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이틀 만에 100만, 첫주말 삼일동안 무려 290만, 7일만에 6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며 올여름 최대 흥행작으로 급부상했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의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목숨을 걸고 광주의 참상을 취재해 전세계에 최초로 알린 ‘푸른 눈의 목격자’,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 독일 제1공영 방송 기자)와 그를 도운 택시 기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택시운전사>는 그 역사적 비극 속에는 평범한 소시민의 삶이 담겨있다. 웃음도 빠지지 않는다. 광주의 택시 운전사 황태술로 출연한 유해진은 “80년 광주의 이야기지만 마냥 무겁지만은 않아서 좋았다”며 영화의 장점을 설명했다. 송강호 역시 “80년대 광주를 다루지만 굉장히 유쾌한 영화다. 그런 부분이 관객에게 큰 편안함을 줄 거라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이 영화가 가장 중요하게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비극과 아픔을 되새기기보다는 희망을 찾는 것이다. 아픈 비극을 통해 대한민국이라는 큰 사회가 희망을 노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택시운전사>는 한국에서 개봉과 동시에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7일 연속 부동의 실시간 예매율 1위 등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객 호평과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내 생애 최고의 영화입니다. 부모님 모시고 한 번 더 볼까 합니다”(sixy****), “가족들과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도 영화를 보고 그 시간들을 궁금해 하더라구요”(dae5****), “내가 태어나기 전의 일이지만 주인공의 시선을 자연스레 따라가게 됐다. 여운이 긴 영화다”(qrwe***) 등 다양한 연령층의 호평과 입소문 속에 <택시운전사>는 올해 첫 1000만 관객 돌파 영화로 기대감을 높이며 고속 흥행 질주 중이다.  

뜨거운 진심을 전하는 시대의 얼굴, 배우 송강호. 그가 주는 경쾌한 웃음, 눈물 그리고 묵직한 울림으로 가득한 영화 <택시운전사>는 <A TAXI DRIVER>라는 영문 제목으로 11일 밴쿠버를 비롯, 북미 주요 도시 40여 개의 스크린에서 일제히 개봉되었다.

* 8월 11일(금) 개봉 Cineplex SilverCity Coquitlam(170 Schoolhouse Street Coquitlam) ☎ (604)523-2911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 영화 <택시운전사> 포스터. 자료제공=Well Go USA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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