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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경 넘는 미국인들 총기 소지로 6명 기소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8-08 16:54

1500~2000달러 벌금형 선고받아

총기 소지가 불법인 캐나다 국경을 통과하면서 이에 따른 지침을 지키지 않아 벌금형 등을 선고받는 미국인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특히 휴가철인 여름에 더욱 증가하고 있어 관계 당국의 주의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캐나다 국경 서비스국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여름 최근까지 뉴브런즈윅 국경 지대를 중심으로 총기 소지혐의로 6명의 미국인이 기소됐다. 기소를 담당한 캐나다 법관은 “대부분 기소자들이 여름 휴가를 위해 캐나다로 입국한 정상적 사고의 미국인들이다"라며 “현재로서는 아무리 짧은 휴가 기간이라도 총기를 소지하고 캐나다로 입국하는 것이 불법이라는 것을 인지시키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기소된 미국인 중 플로리다 출신 3명과 뉴 잉글랜드 출신 2명은 유죄를 인정하고 1500~2000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와 관련 서비스국 관계자는 “관광객 대부분 60세 이상이며 그들은 미국에서 총기를 합법적으로 신고했기 때문에 캐나다에 들어 오는 것이 불법이라는 것을 몰랐다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한편 캐나다 정부는 총기 소지 불법과 관련, 여행 지침 사항을 계속해서 발표하며 알리고 있고 국경에 간판도 내 건 상태지만 이를 무시하는 관광객이 많다고 관계자는 지적했다. 지난 2015년에도 세인트 스티븐 지역에서만 총기류 7건이 압수됐으며 전년도에도 5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2015년 총 671개의 총기류를 압수했으며 이중 313개가 주로 온타리오와 BC 주에서 압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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