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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평균 주급 1년 새 2% 오른 971달러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7-05 15:39

BC주 고용 늘고, 금융, 교육 중심 주급 상승
캐나다 평균 주급이 올해 4월 기준 971달러로 1년 새 2% 올랐다. 액수로는 주당 18달러73센트가 늘었다. 통계청은 지난 29일 주급 통계를 발표하면서 대부분 주급이 2016년 막바지 2개월 동안 오름세를 보였고, 3월 들어서는 상대적으로 소폭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평균 근로시간은 4월 주당 32.6시간으로 3월 32.9시간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1년 새 변화는 없었다.

◆ BC주 금융·보험과 교육분야 상승 주도… 평균 주급은 주요 10대 산업 중 6개에서 올랐다.  도매 주급은 평균 1219달러로 5.2%가 올랐는데, 주로 기계·장비·자재 업종 수익이 온타리오·PEI·뉴펀들랜드주를 중심으로 증가한 점이 반영됐다. 사무·지원 서비스도 평균 5% 올라 824달러를 기록했다. 해당 분야 주급은 주로 퀘벡·뉴펀들랜드주를 중심으로 올랐다. 이외에도 양로원 등 노인위탁시설과 병원 중심으로 보건·복지(+4.7%, 895달러), 금속·기계·목공 분야 중심으로 제조(+2.8%, 1112달러) 분야도 올랐다.

BC주 공무원 임금은 새스캐처원·앨버타주와 함께 올랐다. 공공 행정 분야 평균 주급은 2.3% 오른 1240달러다. 교육 주급은 초중고교 교사와 커뮤니티칼리지 강사 주급이 오르면서 평균 2.2% 상승한 1043달러다. 반면에 소매업 주급은 기계류 상점 임금이 줄면서 1.7% 감소한 평균 560달러다.

주(州)별로 보면 7개주에서 주급이 올랐다. 특히 매니토바(+3.6%·920달러), 퀘벡(+2.8%·899달러), 뉴펀들랜드주(+2.7%·1032달러)가 상승세를 주도 했다. 온타리오주(+2%·988달러)와 BC주(+1.4%·934달러)는 상대적으로 소폭 상승했다. BC주 주급은 주로 금융·보험과 교육 분야에서 상승했다. 1년 새 주급은 13달러28센트가 올랐다.

◆ BC주 고용 주도, 앨버타주 회복… 올해 4월까지 지난 12개월 사이 캐나다 고용은 23만2600건이 늘었다. 특히 고용은 보건·복지(3만6000건), 숙박·요식(3만600건), 전문 과학 기술서비스(2만4600건)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고용이 준 업종은 도매업(-2800건)이다. 고용은 주로 앨버타주를 중심으로 광산·석유·
 가스 분야가 회복세(1만2300건)를 보이면서 증가했다. 앨버타주 고용 증가는 2016년 10월 이후 감소에서 반전했다.

통계청은 고용 증가를 주도한 3개 주로 온타리오·퀘벡·BC주와 함께 매니토바주를 지목했다. 고용 증가에 따라 실업률은 0.8%포인트 감소한 5.4%를 기록했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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