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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고등법원 판사에 브란치 변호사 임명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6-09 14:31

일요 성경학교 교사로 활동… 취미는 하키
BC주 고등법원 신임 판사에 워드 K. 브란치(Branch) 변호사(QC)를 선임했다고 조디 윌슨-레이볼드(Wilson-Raybould) 캐나다 법무장관이 9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지난해 10월 20일부터 새로운 방식으로 법관 인사를 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처음이다. 법무부는 법관 인사와 관련 투명성, 인사고과와 함께 다양성을 고려해 선정하겠다고 앞서 발표했다.

브란치 BC주 고등판사는 러셀앤 듀몰린(현 파스겐 마티노)법무법인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캐나다 국내 단체소송에 관한 교과서를 집필해 연방고등법원 승인을 받았다. 이후 브란치 맥마스터 법무법인을 멘토인 제임스 맥마스터 변호사와 창업해 단체 소송 전문 변호사로 일반과 정부 기관을 대리해 캐나다 거의 전 지역에서 활동했다.

UBC법대에서 다년간 비상근 교수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오스구드 홀 법대 연례 단체소송 심포지엄을 조직 진행해왔다. 소속사는 캐나다 변호사협회(CBA)로부터 일과 생활 균형에 관한 상을 받기도 했다. 전문 분야 외로는 마운트 시무어 연합교회에서 오랫동안 일요학교 교사이자 교회 당회 의장으로 활동해왔다. 브란치 법관은 브런스윅주 배서스트 출생 후 퀘벡주 가스페 코스트에서 성장했다. 취미는 하키다. 전임 C.A. 웨지(Wedge) 법관은 예비판사로 지난해 4월 물러났다.

브란치 변호사는 칼튼대 경제학과를 1988년 성적 우수로 학사 졸업했고, 1991년 토론토대 법대 법학사를 성적 우수로 받았다. 이후 1993년 BC주 변호사협회에서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오랫동안 활동한 법조인 중 일부를 심사해 주는 퀸즈카운슬(QC) 자격은 지난해 12월 지명됐다. BC주 법무부에 따르면 BC주내 활동 중인 변호사 중 QC비율은 7%다.

한편 캐나다 정부는 올해부터 향후 5년간 5500만달러를 편성해 법관 28명을 추가 지명할 계획이다. 동시에 정부는 법관 도덕성과 캐나다 사회에 대한 참여를 중시해 캐나다 법무 카운슬에 관련 교육 프로그램 개발 예산을 270만달러 배정했다. 법관은 법무장관이 추천하면 연방총독이 임명하는 형식으로 임명한다. 9일 윌슨-레이볼드 법무장관은 로저 R. 라프레니에( Lafrenière) 연방법원 법관과 온타리오주법원 등 주 법관을 임명도 발표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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