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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녀의 꿈을 찾아드립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5-02 15:46

주밴쿠버 총영사관 토크 콘서트 개최, 5월 15일까지 접수 마감
‘내 자녀 꿈 찾기 토크 콘서트’가 주밴쿠버 총영사관(총영사 김건) 주최로 오는 30일 더글라스칼리지 뉴웨스트민스터 캠퍼스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총영사관의 오영걸 교육 담당 영사는 “이번 행사는 한인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의 꿈 실현을 위한 가정 교육의 필요성과 다양한 직업 소개를 소개하는 것을 주된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건 총영사는 관련 보도자료에서 “한인 학부모들에게 있어 자녀의 교육과 진로는 최대 관심사”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대부분이 이민 1세대인 부모들 입장에서는 문화 차이 등의 이유로 직업 선택과 관련된 정보를 얻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이런 가운데 의사나 변호사 등 일부 전문직에 대한 선호 현상도 한인사회에서는 더욱 두드러져 보인다.  한 대학의 취업 관련 담당자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성적이 좋은 한인 학생들 중 상당수가 의대 입학을 1차 목표로 삼는 경우가 많다”며 “직업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이 협소한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특정 전문직만을 선호하는 부모와 이를 거부하는 자녀들 사이의 갈등도 경계 대상이다. 이에 대해 김건 총영사는 “캐나다 사회가 요구하는 직업은 한두 개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직업 선택과 관련해 부모들이 유연한 사고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30일 열릴 총영사관의 행사는 직업 세계의 다양함을 엿볼 수 있는 하나의 기회다. 오영걸 교육 담당 영사는 “고교 교사로 일하고 있는 김원진씨를 비롯해 연방경찰(RCMP), 유치원 교사, 변호사 등 여러 분야에 진출한 차세대 직업인들의 이번 토크 콘서트를 통해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고, 부모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30일(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이후에는 점심 식사가 제공된다. 오 영사는 “학부모 뿐 아니라 자녀들의 참석도 가능하다”며 “참가 희망자는 오는 15일(화)까지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접수를 마쳐야 한다”고 전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신청 문의 이메일 vanedu@mofa.go.kr 전화 (604)681-9581 
장소 및 주소 Douglas College Lecture Theatres N2201, 700 Royal Ave. New Westmin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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