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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정권, 아직 결정 못한 5명 중 1명이 결정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5-02 13:46

집권 BC자유당 43%대 BC신민당 41%로 박빙
BC주총선이 종반전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BC주민 최대관심사는 보건(36%)과 주거 접근성(32%)이라고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1일 온라인 설문결과를 공개했다. 다른 이슈로는 고용(19%)과 경제(16%)가 있다.
입소스는 주총선 초반과 비교해 가장 큰 변화는 보건과 경제에 대한 관심사가 각각 5포인트씩 증가하고, 마약 위기에 대한 관심사는 8%로 5포인트 감소한 점이라고 진단했다. 도덕성과 투명성이 최대 관심사라는 유권자 비율은 단 3%로 초반 6%에서 반으로 줄었다.

여론조사기관마다 격차가 있는 가운데 입소스는 집권 BC자유당(BC Liberals)이 제1야당 BC신민당(BC NDP)를 통계오차범위내인 2포인트 앞선다고 발표했다.  지지정당을 정한 유권자 43%가 자유당을,  41%가 신민당을 지지하고 있다. 선거전 초반 입소스 수치와 비교하면 자유당 지지율은 4포인트 올랐고, 신민당은 3포인트 내렸다.

녹색당 지지율은 14%로, 초반보다 2포인트 높아졌다. 나머지 기타 정당은 지지율 3%를 가지고 나눠서 싸우고 있다. 기타 정당 지지율은 초반보다 2포인트 내려간 상태다.

여론 조사는 현재 대세를 보여주지 못했다. 부동층이 초반보다 3포인트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많은 20%다. 특정 정당 지지를 표시하지 않은 부동층 표가 결국 정권 향반을 정할 전망이다.

각 선거 이슈와 당 대표 간 연결관계를 보면 보건과 관련해 존 호건(Horgan) 신민당 대표(35%)가 크리스티 클락(Clark) BC주수상겸 자유당 대표(22%)보다 적임자라는 지지를 받고 있다. 이어 주거 접근성 역시 클락 대표(17%)보다 호건 대표(35%)가 앞선다.  고용과 경제에는 클락 대표(각 33%와 37%)가 적임자라는 유권자가 호건 대표(각 27%와 24%)보다 많다.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성별·연령·지역에 따른 지지율 차이가 있다. 자유당은 남성(47%)·55세 이상(49%)·BC주 내륙·북부(49%)에서 야당을 앞섰다. 신민당은 여성(42%)·35~54세(45%)·밴쿠버아일랜드(39%)에서 자유당을 앞섰다. 두 당은 18~34세 유권자(신민당 43%대 자유당 42%)와 메트로밴쿠버(신민당 44%대 자유당 42%) 지지율을 접전 중이다. 녹색당 지지율을 보면 여성(18%)이 남성(10%)보다 많고, 지역별로는 밴쿠버아일랜드(22%)에서 최고를 찍었다.

2013년도 주총선 투표를 기준으로 정당별 기존 지지자 유지비율을 보면, 신민당이 2013년 지지투표자 85%를 유지해, 자유당 79%보다 나은 편이다. 녹색당은 기존 지지자 65%를 유지했다.
관련 설문은 4월 27일부터 30일 사이 BC주 유권자 834명을 대상으로 시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9%포인트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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